posted by 우꺄꺄 2014. 3. 18. 15:19

점심을 먹고 날이 좋아서 공원으로 워킹을 다녀왔어요..

 

원래는 스포츠센터를 다니는데..

답답한 실내보다 밖을 나가고 싶을때가 더 많아요..ㅎㅎ

 

 

공원입구에 들어서다보니..

벌써 목련이 피었더라구요..

 

얼마전까지 통통한 꽃눈이 앉아있는 걸 봤는데..

날이 따뜻해지긴 했는가 봅니다..^^

 

 

 

얼마전까지 한두그루 피어나던 매화는 만개를 했고..

남들보다 먼저 한아름 피었던 매화나무는 이제 꽃잎이 다 떨어졌더라구요..

 

 

 

매화는 벚꽃이랑 많이 닮아서..

가끔 헷갈릴때가 있지요..ㅎㅎ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니까..

세상이 한층 예뻐 보이네요..^^

 

 

 

이건 수국의 순이예요..

 

나뭇가지에서 장미꽃잎처럼 한송이 한송이..돋아나네요..^^

 

 

 

지면 블럭틈사이에도 소박한 풀들이 방긋..

 

 

 

 공원을 빠른 속도로 뱅글뱅글 걷는 중입니다..ㅎㅎ

 

오늘 낮기온이 무지 높아서 18도나 되요..

그래서 걷는데 땀이 마구마구..;;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무척 세게 부는 날이어서 그런지..

대나무숲을 지날땐 대나무들끼리 서로 몸을 부딪히면서

통~통~소리를 내더라구요..^^

 

첨에는 무슨 소리인가..싶었는데..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보니 대나무가 춤을 추며 통~통~

 

잠시 올려다보며 소리를 듣고 있는데..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곤니찌와'하고 인사하셔서..저도 '곤니찌와'

 

 

 

매화꽃잎과 나무 그림자가 만들어낸 예쁜 무늬..

이런 그림자 무늬 특히 좋아해요..^^

 

 

 

길가의 작은 꽃들도..^^

 

 

 

봄이 오니까..마음도 더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모두 좋은 봄날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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