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11. 15. 14:53

 

감독 : 이시즈카 아츠코(いしづかあつこ),미야 시게유키(宮繁之)

원작 : 미국 CWTV의 드라마

제작 : 매드하우스

장르 : 호러.미스테리.환타지

구분 : OVA (2011년)

 

 

[참여내용]

 

(원화)

2화.10화.16화.22화(최종화)B파트-(작화감독)

 

 

 

++

 

 

미국의 인기TV시리즈인 수퍼내츄럴시리즈를

동명타이틀로 제작된 OVA용 애니메이션입니다..

 

(참여작포스팅을 빼먹었던걸 한꺼번에 갱신중입니다..-_-;)

2010년가을~2011년2월에 걸쳐서 작업한거라

1~2년 지났네요..(치하야후루보다 전전작ㅋㅋ;;;)

 

 

작화감독을 하기싫어하다가..코바토를 기점으로 다시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작화감독을 하면 역시 한국에서 하는것과는 비중이 다르기때문에..

코바토가 끝난후 계속 해보기로 맘먹고

피디의 권유를 수락한 작품입니다..

 

사실 미국스타일의 작품은 정말 싫어해서..한국에서는 거의 안해봤는데..

미국에서 회사로 드라마의 애니화의 의뢰가 들어온 작품이라

일본에서 만들면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해서 참여해봤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 작화감독에 대해 적으면서..

수퍼내츄럴에 대한 이야기를 한기억이 나는데..

내용이 심령.호러.초자연적현상..등등이 주를 이루다보니..

배경과 캐릭에 전반적으로 블랙을 많이 입혔습니다..

 

캐릭터를 원안 디자인한 감독인 미야씨는 원래부터 그림을 잘 그리는 분으로..

전체적으로 캐릭터가 그분의 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위의 그림은 포스터기때문에 블랙의 그림자이외에 1호그림자가 더 들어가있지만..

실제 작화에서는 모든 캐릭터의 그림자를 블랙그림자 한개로 처리하다보니..

굉장히 그로데스크하고 어두워져서 처음엔 좀 저항감이 있었는데..

(물론 처음부터 그것을 의도한 것이긴 했지만요)

 

나중엔 익숙해지더군요..^^;;

 

 

2화에서는 목매단시체와 자신이 죽었는지 모르는 가련한 여자(유령)

10화에서는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되는 여자

16화에서는 주인공 딘과 여자사신(死神)과 아버지의 이야기

22화에서는 노란눈의 악마를 죽이는 최종회

 

 

이렇듯..매일 시체와 피와 괴물을 묘사하다보니..

정신적으로 살짝 지치더라구요..ㅋㅋ

 

그래도..조금은 변태기질이 있는지..

재미는 있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