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0. 5. 14. 00:14



감독 : 타카하시 아츠시 (高橋敦史)
원작 : 카사하라 테츠로
제작 : 매드하우스
장르 : 메카닉 / 액션 / 드라마
구분 : TV시리즈 (2009년)

참여내용 [레이아웃 / 원화]


 

2009년 1월 방영을 시작했던 작품입니다..

제가 입사를 하기 꽤 오래?전부터 제작을 하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제가 입사를 하고나서 좀 있다가 1화 아방(프롤로그적 부분)컷을 부탁 받았었습니다..


이건 말하기 좀 그렇지만 원래는 2008년 중순경 방영이었는데 중간에 여러가지 사건과
우여곡절끝에 몇번 미뤄지다 방영이 해를 넘겼답니다..

1화 아방컷을 받을 때에 놀라서..아직도 1화가 안 끝나고 남았었냐는 물음에..
구체적인 비화까지는 듣지 못했지만 대략 1화만 1년을 제작했다고 하는 얘길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쳐서..

그래서 그런지..1화 퀄리티 보면 헉! 소리 나옵니다만..^^;


12화 마지막 작업때까지 제 메인작품도 아닌데 줄곳 상당히 많은 양의 일을 받아 했지만
내용은 그리 취향이 아닌고로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TV시리즈가 보통 기본편수는 24화인데 '쿠로즈카'처럼 총 12편제작으로..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1쿨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악당대장이 제 연필끝에서 머리에 총맞아 죽었거든요..ㅎㅎ
그러니 2쿨은 없지 않겠습니까..?;;


+++


내용은..좀 무거운 편인데..

살짝 근 미래를 배경으로..
발레를 하던 소녀가 인체형의 오토바이처럼 생긴
바이크(all 3D작업)를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쟁과 이념과 대립이 엉켜있어서 12화로 만들긴 좀 타이트하지만..


보통 24화 만들면서 중간중간에 쓸데없는 에피소드들을 넣어서
스토리를 때워 버리는
다른작품에 비하면 군더더기는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이면 쓸데없는 에피소드도 완소가 되지만 말이죠..ㅎㅎ)


하지만 원작이 무겁고 심각하고 넓은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12화에 그 깊이를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어서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흐지부지 되는 느낌은 피할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감독은 쓸데없는 욕심에 여기저기서 욕을 먹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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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사회적으로 괴상한? 일에 말려들기도 했지만..
제 개인적안에서는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