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아사카 모리오(浅香 守生)
원작 : 스에츠구 유키(末次 由紀)
제작 : 매드하우스
장르 : 드라마
구분 : TV 시리즈(2011년)
[참여내용]
3화, 11화, 20화A파트, 25화B파트 (작화감독)
(원화)
++
최근 작업중인 작품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니혼테레비(줄여서 '니테레')에서 방영하는 11화를
전주인 이번주 화요일에..따끈따끈 V편집을 막 끝낸 상태이지요..^^;
저는 각각 3화와 11화의 작화감독을 작업했으며..
초반 남는 시간에는 늘 원화도 끄적대고 있습니다..
11화가 끝나고 다음에 작업하게 될 20화의 콘티가 넘어오기 전까지의 이틀간
13화의 총작화감독을 좀 도와주다가..오늘부터 몇일 쉼을 얻었습니다..
(이제 몇일 밀린 옷을 만들어야지요..ㅋ)
'치하야후루'가 '카루타'라는 것으로 [경기]라는 것을 하는 만화라고 했으나..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에겐 그것이 무엇인지 참으로 생소합니다..
(아니..일본인들조차도 룰을 모르는 사람 투성입지요..;;)
'카루타'라는건 위의 그림에서처럼 두툼한 종이로 만들어진 카드('후다' 札 라고 합니다)
에 쓰여져있는 싯귀절(시조같은 옛날의 시)을 외워서..
앞에서 연사가 카드를 들고 싯귀절을 읊으면 누가 먼저 그 싯귀절이 써있는
카드를 집어내는가..또는 손으로 쳐내는가..를 맞은편에 앉은 상대와 겨루어..
먼저 앞에 늘여놓은 후다를 모두 없애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카루타'에 써있는 싯귀절은 한자없이 모두 '히라가나'로 되어있어서..
그넘이 그넘가튼..-_-;;
제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여기서 '치하야후루'의 '치하야'라고 하는건 여자주인공의 이름이고..
'치하야후루'라고 하는건 우연히도 이 '카루타'에는
그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써있는 싯귀가('치하야부루'라고 하는) 있어서..
이 여주인공은 그 카드만큼은 꼭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이 만화의 제목이 되었을 듯 합니다..
원래는 ちはやぶる'치하야부루'라고 읽혀지지만..
만화의 제목으로는 ちはやふる'치하야후루'
뭔소리를 하는건지 통 모르시겠죠..@..@;
죄송합니다..ㅋㅋ;;;
'카루타'명인의 집안에 태어나 카루타천재로 불리우는 남자 주인공인 新'아라타'가
카루타 후다(札)를 날리는 장면입니다..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은 주로 고등학교 시절인데..
이 이미지의 때는 초등6학년 시절이죠..
주인공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것이 초등6학년때이기때문에..
그 시절의 장면이 자주 현재에도 회상되곤 합니다..^^
실제로 1화중간부터 3화까지는 초등학교시절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고딩1이 된 주인공들..
여주인공인 '치하야'와 그를 짝사랑하는 太一'타이치'입니다..
같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부활동으로 카루타부를 만들었죠..
사이좋게 연습중입니다..ㅎㅎ
언급했듯이..타이치는 치하야를 어려서부터 좋아했지만..
고백을 하지못했습니다..
타이치는 엄친아입니다..
부자에..어려서부터 공부는 늘 전교1등이고..
스포츠만능에 음악만능 얼굴도 미남이고..성격도 좋지요..-_-;;
(라고는 해도 다 지는거 싫어하는 극성스런 엄마덕분..)
초딩때는 치하야에게도 꽤 심술궂었는데..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는 순진한 초딩이
반작용으로 어쩔수 없이 나오는 심술궂음임은
애니를 보다보면 금새 알수가 있습니다..ㅋㅋ
(늘 그렇듯이 본인들만 몰라..-_-;)
'후쿠이현'인 시골이 고향으로 후쿠이현의'사투리'를 쓰는 아라타는..
도쿄로 전학을 와서 치하야들을 만나게 되는데..
'타이치'에 비해 어려서부터 꽤 신중한 성격입니다..
아라타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카루타명인이었던 할아버지의 건강문제로
3화때 초딩6학년 졸업식이 끝나고 '후쿠이현(福井県)'에 있는
시골로 다시 전학을 가게 되지요..
고딩이 되기전까지 만나지 못하지만..
치하야는 늘 아라타를 그리워합니다..
아라타를 만나기 위해 고등학교에 들어와
카루타부를 만들고 카루타를 시작하게 되지요..
(거기 자기를 짝사랑하는 타이치를 낑겨넣고..-_-;)
우리에게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일본인들에게 조차도..낯설은..;;
이 '카루타'라는 경기..를 주로 다루긴 하지만..
풋풋한 주인공들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따뜻하고 화사하고 예쁜 그림체가..
꽤 맘에 드는 작품이예요..
한 화수의 컷수가 너무나 많고..
경기를 하는 중에는 꽤 액션이 있고..늘 개때처럼 몰려 나와서..
정말 작업은 너무나 힘들지만..-_-;
장면장면이 참 예쁘고..캐릭터들 미모 출중하고..
순정만화다운 풋풋한 가슴아림도 있고..연출 또한 괜찮은..
어쨋든..시간이 나면 한번쯤 봐도..좋지 않을까..하는..
그런 작품이예요..^^
어뜨케?
제가 보내드릴순 없으니..
어둑어둑한 경로로..?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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