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0. 2. 1. 22:00


감독 : 아라키 테츠로(荒木哲郎)

제작 : 매드하우스
장르 : 액션 / 판타지
구분 : TV시리즈 (2008년)



[참여내용 : 레이아웃 / 원화]


이번에도 역시..
TV시리즈..라기엔 매우 잔인하고 내용이 어렵습니다..
라는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작품부터 제가 일본으로 건너와서 들어간 작품이네요..

정확히는 몇가지 작품을 동시에 받았는데 그중 한가지입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SF장르부터,아기자기한 가족장르,이런 판타지장르까지
뒤죽박죽 섞어서 5가지정도의 작품을 이것저것 동시에 받았답니다..
그림체도, 분위기도, 연출스타일도, 내용도 가지각색인데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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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TV에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고 해도
한국처럼 늦은 낮시간대부터 이른 저녁으로 이어지는

어린아이도 보기힘든 시간대에는 주로 방영하지 않아요..

케이블의 만화전문채널이라면 하루종일 돌리니까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지만요..^^;


심야에 주로 방영을 하기때문에 이런 내용도 TV물로써 가능하긴 한데..
아무리 잔인해도 모두 허용되는 것은 아니예요..어쨋든 TV이니까요..^^;


사실..TV방영을 한다는 의미는 일종의 광고와 같은 효과뿐이랍니다..
이런 작품이 TV에서 방영했었다..라는 걸 알려주는 거라지요..
게다가 심야(자정넘어) 에 방영하는데 일반인 누가 보겠어요..ㅎㅎ;; 


궂이 예를 들자면 그닥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이 TV에 얼굴 몇번 비추고
행사같은데 다니면서 돈을 벌거나 무대에 나가서 돈을 버는데
필요한 '얼굴'을 얻는다..라는 의미정도이지요.. 


방영이후에 DVD판매와 기타연관상품을 팔기위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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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인으로 들아와서..

간단하게 주인공 '쿠로'가 '쿠로미츠'라는 아름다운 흡혈귀여인에 의해
불로불사의 몸이 되어
일본의 '헤이안시대'부터 '미래세계'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시간동안 [완전한 몸]을 얻기위해

고난의 여정을 하는 스토리라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겹게 사지 절단하고 당하며 싸워대죠..-_-;

주인공 '쿠로'는 불로불사의 몸을 얻은 덕분에
사지절단당하여 목만 댕강 남아도 절대 죽지 않습니다..
어디선가 '쿠로미츠'가 나타나서 다른 몸을 붙여주면 다시 뿅 살아나게 되지요..@..@;

-이것이 굉장히 좋은거 같으면서도 실상은 괴로운 이야기랍니다..
잘라지는 고통도 모두 맛보면서도 2천년이 다되도록
정착하지 못하고 지겹게 유랑하며 계속 죽지 못해 살아가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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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왜 매드하우스는 돈도 안되는 이런 B급류의 스토리로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좋아할까요..ㅎㅎ
기획단계부터 헐리우드의 B급영화류를 표방한다라고 앞에 내세웠습니다..
(매니아들만? 좋아라하는..)


돈은 눈 왕방울 만하고 말라비틀어진 몸매에 머리카락색을 제외하고는
모두 똑같은 얼굴을 한 '미소녀?들이 판치는 것'들이 벌어주는데..
매드하우스는 그런류를 아주 싫어라하는거 같아요..(물론 저도 좋아하진 않지만요..ㅎㅎ)
-하긴 그런것도 매니아용(오덕용)이긴 하지요..-_-;


결국 보면 돈은..
몇가지 가족스토리 작품이 좀 벌어주고..

나머지는 이런 그로데스크하고
황폐한 작품을 만드는데 소비하는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