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5. 25. 10:58

마이정님 댓글읽고..요즘 소품으로 달리는 김에..

옷만들고 싶어져서..소품이 지겨워지기 전에..-_-;

얼른..올 여름을 지낼 티코스터를 만들었어요..ㅋㅋ

 

이건 정말..몇년전부터 간절히 필요하던 아이템이었습니다..;;

정말 필요했는데..이런 간단한게 왜이리 손이 안갔는지 모르겠어요..

 

 

마침..그라니백만들고 아주 조금

써클옐로우가 남아있어서요..ㅋ

 

넘 예뻐서 아무리 작아도 자투리를 버리기가 힘든 원단이네요..-_-;

역시 그라니백 만든 화이트도트 하프리넨과 배색해줬구요..^^

 

이녀석은..조금 작게 만들어서 가로*세로 각10센티예요..^^

 

 

 

 같은 원단인데..꽃도..딸기도 있어서..

두개가 같지만 달라보여요..^^

 

 

 

근데..후딱 다 만들고..얼른 컵을 받쳐보려 했더니..-_-;

 

이런..;;;; 넘 이뻐서 차마 컵을 받칠수가 없는겁니다..헉;;;;ㅠ..ㅠ

 

 

여름에 신랑이랑 아이스커피라도 마실때는..

컵 겉의 물이 줄줄 흐르고..가끔 실수로 커피도..-_-;;;

 

여기 커피물로 얼룩이 질것을 생각하니..눈물이 앞을 가리는..T^T;;

 

 

 

 

그래서..;;

 

 

 

 

 더 만들었어요..-_-a

 

 

사이즈는 조금 키워서 가로*세로 각11센티..

 

 

100%리넨이랑 배색했구요..

이번엔 다섯가지 색상중에 제일 덜 땡겼던 써클오렌지루요..^^

게다가 이녀석은 프린트가 아주 살짝 잘못되어서 밀려있어요..

겉의 라인과 물감의 위치가 미묘하게 어긋나있거든요..

 

두셋트중에 이 한장의 녀석이..

 

 교환해 달라고 할까하다가..

귀찮기도 하고..여행도 다녀오는 바람에 시기를 놓쳐서..

그냥 가지고 있게 되었는데..천덕꾸러기 신세였거든요..ㅎㅎㅎ

 

아싸!..이제는 맘껏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겠다..싶었는데..

 

 

만들어놓고 보니..작은 소품이라 프린트가 어긋난것도 별로 신경이 안쓰이고..-_-;

다시 또 넘 이쁜겁니다..엉엉..ㅠ..ㅠ

 

 

 

아이구..ㅠ..ㅠ

 

 

찬 음료수 마시고..물이 탁자에 흐르면 나중에 티슈로 닦지 뭐..!그런 생각이 드는..-_-;

신랑마저..이거 깔고 마시다 뭐 흘리면 어떡하냐고..아깝다고..-_-;

 

 

(이건 참..겨우 티코스터 앞에서 자존감이 땅에 마구 떨어지는..ㅠ..ㅠ)

 

 

 

 

 

그래서..;;

 

 

 

마구 양산을 했습니다..

 

많이 만들어 놓으면..아까운줄 모르고 마구마구 쓸수 있겠구나 싶어서요..-_-

 

 

 

 

정말이지..왜이런 어처구니 없는 짓을..ㅠ..ㅠ

 

 

 

 

'Sewing > 패브릭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 생리대 만들기  (13) 2014.07.22
이케아원단 앞치마  (4) 2014.02.26
보아털 무릎담요  (10) 2013.11.19
소프트울거즈 머플러  (2) 2013.01.10
거실 커텐 만들기  (8) 2012.07.17
리넨플라워 장지갑  (0) 2012.05.24
백인백(bag in bag)  (0) 2012.05.23
2way 그라니백  (8) 2012.05.18
엔틱플라워 장지갑  (8) 2012.05.14
엔틱플라워 앞치마  (4)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