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5. 14. 15:46

시어머니께 보내드릴 선물 3종셋트의 마지막..

패브릭 장지갑이예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저 꽃들은..

앞치마 만들고 자투리 남은 것에서 한다발 꺾었습니다..ㅋ

 

 

 

잠금장치를 돌려 열면..

 

 

 

이렇게 카드 수납부가 앞뒤 합해서 총 12군데가 있구요..

그 카드수납부 뒷쪽으로 앞뒤각각 플랫한 수납부가 더 있어서..

그곳에 지폐들을 수납하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가운데는 동전수납부가 있고..

그 옆으로 자바라식 넓은 공간이 있어서..

 핸드폰등의 자잘한 물건들의 수납도 가능하네요..^^

 

 

 

주가 되는 겉의 꽃무늬 원단이 브라운톤이라..

패치도 브라운 도트면마 원단으로 해줬지만..

사이사이 카드 수납칸은..조금 포인트를 주었어요..^^

 

4종류의 각각 다른 원단처럼 보이지만..

모두 한장의 원단에서 나온 무늬들이예요..

 

작년봄에 만들었던 침실커튼에 패치했던..

패치무늬 면마 원단의 자투리가 조금 있어서..

예쁜 부분만 잘라봤어요..^^

 

 

 

 

패치봉제부분엔 토숀레이스로 마감을 해주었구요..^^

 

 

 

촥 펼쳐보면..이렇게..ㅋㅋ

꽃다발이 한다발 온전히 다 들어가 있답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꽃을 좋아한다고 하셔서요.^^

신랑의 구박을 무릅쓰고 이렇게 3종셋트가 온통 꽃잔치랍니다..

 

어차피..가방도 앞치마도 지갑도..모두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고..

따로따로 사용도 가능한 물건들이니..상관없겠지요..^^

 

 

+++

 

 

실은 지난주에 저희 시어머니랑 통화를 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리셨다고 너무 속상해 하시더라구요..

 

일을 하다가도 자꾸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안나서..

웃음도 잃어버린채 멍..하는 표정으로 골똘하곤 해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서..무슨일 있냐고..평상시랑 표정이 다르다고 하셨데요.

 

그러시면서..저에게 얘기했으니..

이제 속상하지만 그 일은 잊으시겠다고..하셨어요..

 

그게 맘에 내내 걸려서..

이렇게 마지막 선물은 지갑을 만들었습니다..

 

 

패브릭으로 지갑은 첨 만들어보는거라..

좀 맘에 안들게 완성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갑이니까..

 

어머니께서 받으시고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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