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5. 18. 09:21

 

 입고 다니게 되든..옷장의 장식용이 되든..

취향이 아닌거 아는데 이상하게 만들고 싶은 옷들이 있듯이..

 

들고다니게 될지..벽걸이용이 될지 아직도 애매하지만..

만들고 싶었던 녀석은.. 발동이 꺼지지 않았을때 만들어놔야합니다..이렇게..ㅋ

 

 

이건..YUWA(유와)라고 일본의 유명한 원단회사의

イチゴシャボン'이치고샤봉'(딸기비누)라는..면마원단이예요..

많이들 아실거예요..한국에서도 유명한 원단이거든요..

(단..소품만드시는 분들 사이에서..ㅋ)

 

한국분들은 이치고샤봉을 '유와써클'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총 5가지 색상이 있는데..그중에 제일 맘에 드는 옐로우로 그라니백을 만들어봤어요..^^

 

 

이건 제꺼랍니다..ㅋㅋ;;

 

 

 

 '샤봉'이라는 말이 뭔가 찾아보니..포루투칼어로 '비누'더라구요..

원단을 보면..동글동글하게 비누방울같은 원안에 딸기며 꽃이 있어서..

그런 이름을 붙혔는가 봅니다..^^

 

이 옐로우의 이치고샤봉원단은..

봄과 여름에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을거 같아요..^^

 

 

시어머니 만들어드린 그라니백과의 차이는..옆구리에 '마치'부분이 없어요..

이 ('マチ'마치)..한국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방같은데 옆의 두께부분을 말하는거요..; 

 

여튼 '마치'는 없지만..볼륨감과 편안한 수납을 위해 

밑라인의 양쪽으로 한개씩 다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사한 원단이라 평소 잘사용하는 카멜톤의 가죽라벨등은 자제하고..

늘상 사용하는 스템프를 면테잎에 찍어만든 라벨에 살짝 토숀레이스를 두르고..

그밑에는 아이보리톤의 양가죽에 찍어 만든 라벨을 달아줬습니다..^^

 

가방끈의 색도 맞춰주구요..ㅎ

 

 

 

 앞쪽에 달아준 나무하트단추의 보조단추가..

가방안쪽이 아니라..뒷면에 달린게 좀 이상하죠..?

 

 

이건..하트단추의 보조단추가 아니라..ㅋ

 

 

+

+

+

 

 

 

바로..이 녀석의 보조단추입니다..

(오잉?..얜 또 뭔가..ㅋㅋ)

 

 

저의 한번에 두개만드는 양면정신이 옷에 이어 소품에서도 발휘..-_-+

 

가방을 두개만들긴 귀찮기때문에..

한번에 두개의 효과를 주는 가방을 만들었어요..ㅋㅋㅋ

 

그래서..2way 그라니백..-_-a;;;

 

 

 

이치고샤봉 옐로우가 화사한 샤랄라버전이라면..

이쪽은 어설픈 프렌치버전이지요..ㅋ

 

그라니백에 프렌치라..-_-;

 

 

 

그래서..이 보조단추가..

바로 나무하트단추의 보조단추가 되는 것이지요..^^

 

 

 

이런 가방이옵니다..;;

(전혀 느낌이 상반되는 반전 가방이지요..;;)

 

옷에 따라..또는 기분에 따라..

바로 훌러덩 뒤집어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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