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2. 26. 10:39

작년 언제쯤인가 이케아에 뭔가 필요한게 있어서 갔다가..

겸사겸사해서 원단도 무늬별로 4가지정도 사온게 있었어요..

 

이케아원단하면 뭐랄까..굉장히 대담한 무늬와 색채구성이랄까..

 

이런게 북유럽풍의 무늬인가..싶은 느낌으로..

보고있으면 멋지구나..싶은 매력적인 무늬가 많은것 같아요..

물론 굉장히 노멀한 무늬도 많이 있지만 말이지요..^^

 

원단은 대체로 좀 뻣뻣한 느낌의 도톰한 면100%가 대부분입니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예요..

 

무늬가 그림처럼 멋지다보니..

맘에 드는 이케아원단으로 액자를 만들어

장식 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구요..^^

 

++

 

구입해온 원단 4가지중에서 화이트톤의 원단을 뺀

나머지 3개로 저는 선물용 앞치마를 만들어봤습니다..^^

 

일단..연세드신 분들인 시어머니와 저희 엄마꺼로는

기분좋으시라고 화사한 꽃들이 만발한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이 원단만 구입양이 많았던 모양인지 앞치마 두개가 나왔네요..^^

 

 

 

패턴은 조이님의 리에앞치마입니다..^^

 

첨에 원래대로 여밈에 끈을 달아만들어 시험삼아 입어봤는데..

이게 아무래도 엄마들이 사용할때 양쪽에 가는 끈을 묶느라고..

귀찮아하시지 싶어서..다시 끈을 떼어내고 간편한 도트단추로 바꿨어요..^^;

 

일본이라면 앞치마를 입을때 이 앞치마의 원래모습처럼..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입는 디자인이 많기도 하고 

또는 긴소매까지도 달려있는 통짜 원피스형도 있어서..

이런 스타일에 거부감이 없지 싶기도 해요..

 

원래부터 이 리에앞치마의 디자인 자체가

일본영화 '해피해피 브레드(시아와세노 팡)'의 여주인공인

리에가 입었던 앞치마이기도 하구요..

 

근데 우리나라 엄마들처럼

허리를 끈으로 졸라서 리본을 매는 앞치마에 익숙해있으면

양쪽에서 느슨하게 리본을 묶어서 고정시키기만 하는 헐렁한 앞치마는

뭔가 안정감이 없다고 느껴지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뭔가 말이 장황하네요..-_-;;

여튼 도트 달았다는 말입니다..ㅎㅎ;

 

 

 

 이건 신랑 누님 드릴려고 만든 거..

 

좀 단정하고 절제된걸 좋아하시던데..

무늬가 좀 정신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이건 이케아분위기랄것도 없는

굉장히 노멀한 체크무늬..ㅋ

 

실제로 위두가지의 원단에 비해..

살짝 더 보드랍고 덜 도톰한 원단이예요..

 

사진은 두벌이지만..여튼 위의 세벌의 앞치마는 L사이즈로 만들었구요..

이건 여동생주려고 M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주머니 포켓은 온통 체크무늬로 하면 밋밋할것 같아서..

뒤적뒤적해서 발견한 선물받은 일러스트 컷트지로..^^

 

 

+++

 

 

이제 제꺼도 두어개 만들어야겠어요..^^

 

 

 

패턴 [조이오브메이킹]

원단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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