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4. 09:57
시어머니 선물..그 두번째..
앞치마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화려하게 만들었죠..^^;
직접 보면 굉장히 화려하고 선명한 장미꽃들이 정말 예쁜 원단이랍니다..^^
적당한 두깨이면서도 겉면이 굉장히 보드라워요..
하지만..꽃무늬만으로 온통 만들면 너무 정신없을거 같아서..
내츄럴 리넨배색으로 조금 절제감을 줬습니다..
그리고..여기저기 레이스 장식을..^^;
이건 고민하다 제일 마지막에 붙혀봤는데..
사족인듯도 하고..ㅎㅎㅎ;
주머니엔 면레이스..
좀 통일감이 없는 과격한 조합이네요..ㅋ
어머니가 키는 저보다 살짝 작으셔도 통통하셔서..
허리끈은 길이를 조금 늘려주었어요..
만들어놓고나니..예쁘기는 한것 같기도 한데..
넘 과한거 같기도 하고..애매하네요..
++
저희 시어머니는 아직 환갑전이시지만..
그래도 연세가 있으신 어머니들은 화려한것이 좋겠다..싶었어요..
젊음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세월의 뒤안길에 그 젊음의 화사함을 놓고 오신 어머니들에게..
이런 화사함들이 기분을 밝혀주지 않을까 해서요..
옷이야..어쩌다 한번 입는거지만..
앞치마는 매일 입는거니까..^^
역시 선물로 옷보단 매일 두르는 앞치마가..ㅎㅎ
패턴 [배효숙의 리넨+거즈..]
원단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