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11. 19. 11:12

요즘은 자리 많이 차지하지 않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할수 있는 뜨개질에 열중하고 있는데..

 

 

이 뜨개질의 장점이..

 

실뭉탱이 하나와 바늘만 가방에 쏙 넣어가면..

차안에서 운전하는 신랑옆에 앉아서 어딜갈때도 뜨개뜨개 할수 있고..

공원에 돋자리깔고 앉아서 햇빛에 광합성으로 비타민D를 생산할때도 뜨개뜨개 할수 있고..

 

또 재미있어서 중독성이 있고..뜨는 내내 따뜻한 느낌들고..

그밖에 이런저런 이유로 뜨개질 삼매경중이거든요..

 

 

그러다..간만에 재봉틀을 돌려서 무릎담요를 만들었어요..

 

뭔가..몇달만에 재봉틀에 앉아 패달을 밟으니..

또 이것도 재미있고 반갑네요..-_-;;

 

잼있는 건 많고..손은 두개뿐이고..??;;

 

 

 

 

원단은..무려 4년전에 사서 쟁여둔 보아털원단이에요..

아마 겨울용 바닥깔개를 만들려고 샀을 겁니다..

 

 

2.5미터를 샀는데..막상 받아보니..

 

넘 털북숭이라 자를 엄두가 나지 않았고..

털많은 재질이 바닥깔개로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겨울옷의 안감으로 할까도 생각했지만 색상이 많이 튀어서..

부피큰 이 원단을 그냥 저냥 숙성중이었지요..;;

 

 

얼마전..신랑에게서 이 원단으로 무릎담요를 좀 만들라는 의뢰?가 들어와서..

 드디어..이 털북숭이 녀석을 꺼내게 되었습니다..

 

 

2.5미터를 4등분해서..

4개의 무릎담요를 만들었어요..ㅎㅎ

 

다 만들고 나니 어찌나 후련한지..

묵은 원단(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ㅋㅋㅋ

 

 

 

(네..도일리가 잘 사용되고 있는 현장입니다..ㅋ)

 

 

무릎담요의 사이즈는..

65*80..

 

광폭이라..생각보다 큼직한 녀석들이 나왔어요..^^

 

 

 

 

 

 

 

 털때문에 박기 힘들었지만..

억지로 라벨도 붙혀서..앞뒤 구분해주고..

 

 

 

 라면서..앞뒤는 양면으로 똑같음..-_-;;

 

 

 

털이 있는 원단이란 굉장하네요..

 

무릎에 덮자마자..바로 온기가 느껴지네요..

마치 따뜻한 뭔가를 올려놓은 듯한 느낌..

 

 

 

두개는 차에 두고 어디갈때 무릎에 덮고..

두개는 집에서 덮을려구요..

 

 

 

착샷도 아니고..

이 작위적인 사진은 뭔가..-_-a

 

 

 

패턴[없음]

원단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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