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4. 29. 12:13

드디어 일본은 골든위크에 들어갔습니다..

 

 중간에 휴일이 아닌 날짜에 휴가를 넣어쉬면..주말합쳐서

오래 쉬는 경우는 9일정도를 연속으로 쉴수있는

아주 긴..연휴가 됩니다..^^

 

 

저희도 연휴기간동안 자동차로 이곳저곳 여행을 가기로 했거든요..

 

그래서..그 여행에 필요한 짐을 넣을 큰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은 비행기용 여행가방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견고함 위주라서 부피에 비해..물건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여행갈때 옷이나 필요한 물건을 넣고

쉽고 가볍게 들수 있는 보스톤가방이 있었으면 싶었는데..

또 얼마나 여행을 자주 하는것도 아닌데.. 

그런걸 사기도 뭐했기도 해서 결국 못사고 말았지요..

 

 

결국은..핸드메이드족답게 귀찮음을 무릎쓰고

이렇게 손수 만들게 되네요..-_-a

 

 

 

몇년전인가 사두었던 청데님과 굵직한 교직의 프린트원단을 매치해서 만들었어요..

 

이 꽃무늬 프린트원단은 대폭인데요 가방만들려고 50cm정도 사두었던건데..

꽤 맘에 들어서 아껴두었던 거랍니다..ㅎㅎ

 

여기다 조금쓰고 나머지는 다른 가방을 만들려고 잘라두었어요..^^

 

 

 

 청데님을 위주로 만들었기때문에..

데님특유의 상침을 해주고..데님에 어울리게..

소가죽라벨등을 매치해줬어요..

 

 

 

 

 

 

  밑단의 각부분에도 소가죽패치를 해주었어요..

 

가죽용 바늘을 사두었던 것이 있어서..재봉틀에 끼워 박아보았는데..

생각외로 1.5센티의 베지터블가죽도 바느질이 그런데로 잘 되더라구요..

 

가정용미싱이라 안될게 뻔하니 첨엔 핸드스티치로 달았는데..

네군데를 다 달려니 귀찮아서 재봉틀로 시험삼아 박았는데..

의외였답니다..ㅎㅎ

 

그래서..핸드스티치로 달았던 것도 다시 떼어내고..

새로 재단해서 재봉틀로 박았어요..^^

 

두겹이 겹쳐지는 3센티정도까지는 좀 힘겹긴 해도..

천천히 박으면 박아지긴 합니다..^^

 

 

 

 옆의 이 스프링도트들을 닫아주면..

 

 

 

본래 살짝 마르쉐백 스타일의 가방이

이런 형태로 고정이 됩니다..^^

 

 

 

뒷쪽도 같은 모양이긴 한데..

 

 

 

 가운데 숨은 포켓이 있어요..

 

안감은 몇일전 라텍스커버 만들었던

면100% 잔꽃프린트 원단인데..

전체안감도 이 원단으로 해주었답니다..^^

 

안감쪽은 사진을 안찍었지만..안에도 주머니가 두개 있어요..^^

 

 

 

 

 사이즈가 꽤 크죠..ㅎㅎ

 

물건이 많이 들어가겠어요..ㅋ

 

 

평상시에 빅백감각으로도 매고 다녀도..

아주 큰 무리는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엄청 큰 가방들도 멋으로 매고 다니잖아요..ㅋㅋ

 

 

 

하지만 이걸 매고 다니는 걸 누가 보면

이사가는 줄 알겠지만요..-_-;

 

이렇게 닫아도 좀 커보이긴 하네요..ㅋ

 

 

 

 

담엔 크기를 줄여서 좀 작게 만들어봐야겠어요..

일상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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