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1. 5. 27. 10:51

오랫만에 바느질을 했습니다..

일본의 집으로 돌아온지 벌써..2주째네요..^^

네..정말 '벌써'..입니다..-_-;
(도대체 시간이 왜이리 빠른지..휴우;)



그간 채 뜯지 못했던 이삿짐들을 뜯어 정리하고..
회사에 다니며 다시 일상에 적응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아무것도 못하다가..

창문이 많은 집인데다 3층이라 커튼을 빨리 만들어 달아야해서
 재봉틀 열자마자 커튼부터 한개씩 한개씩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어쩌다? 잔뜩! 구입해놓게 된 리넨에 패치무늬 원단을 대어서 만들었어요..
커텐을 할만큼 많은 양을 가진 원단은 리넨뿐이라..ㅋ

이 패치무늬 원단도 작년에 소품만들어 볼까해서  
1미터 구입해놨던건데..면마로 되어있는 거랍니다..

조금밖에 안되지만..잘라서 그냥..커튼 만드는데 썼어요..ㅎㅎ

패치구성이 귀엽고 깔끔해서 아주 맘에 들어요..^^




문앞에 달아놓은 방이름..ㅋㅋ
나무판에 분필로 낙서한 거랍니다..

지금 보니 참..유치하네요..
하트 뿅뽕에 너무나 직설적이게도 '침실'이라니..ㅋㅋ

뭔가 그럴싸한..다른 단어를 적을껄 그랬나..ㅎㅎ;
(쉼터라고 할껄 그랬나..? 아니면 잠터?..-_-;)

아..모르겠다..걍 넘어갑니다..
제 쎈스는 여기까지입니다..-_-;




방옆에 작은 뒷 베란다가 있고..
통유리로 된 창이 있어요..^^




3층인데다 집 주변은 온통 커다란 나무들이라..
어떤 창을 내다보든 보이는 예쁜 녹색입니다..^^

전에 살던 20층집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잔잔한 예쁨이예요..^^




커텐 집게고리는 몇일전 요코하마의 이케아에 가서 사온거랍니다..

두셋트밖에 안사왔는데..더 사올걸 그랬어요..^^;
생각보다 몇개 안들어서 많이 모자라네요..ㅋ

  


이건 방문에서 바로 정면에 보이는 작은 창문..
밖으로 많이 돌출되어있는 창문이랍니다..

창문 안쪽으로 U자형 레일이 달려있어요..
방쪽으로도 직선레일이 달려있지만..
안쪽에만 커튼을 만들어 달았어요..^^


저 짤뚱한 길이는..

살짝 나무가 보이도록 일부러 쎈스를 발휘해 짧게한거냐..?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실은 멍때리다 길이 계산 잘못해서..
이렇게 짧아졌습니다..-_-;


신랑은 일부러 짧게 한줄 알더라구요..흠냐..-_-ㅋ




이쪽도 커튼을 걷으면..커다란 나무가..^^
이곳의 나무들은 굉장히 커서 6층이상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이상..느닷없고 짧은 생존신고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주자주 글 올릴께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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