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케아에서 사온 식탁의자의 앉는 부분이..흰색의 캔버스원단으로 되어있었는데..
하얀원단의 의자위에 앉아있는다는게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커버를 하는게 넘 귀찮아서..
그냥 1년동안 앉은 결과는..-_-;
(말안해도..쩝..;;)
하여..의자를 분해해서 하얀커버를 세탁하여 말리고..
다시 씌우고 의자상판을 조립하고 나니..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결론에 도달..;;
결국 사이즈 재서..만들어 씌웠습니다..ㅎㅎ
원단은 일전에 만들었던 파란패딩쇼퍼백의 안감으로도 사용했던..
면100%의 핑크빛 잔꽂무늬원단이구요..^^
아주 심플하게 박스형태로 도안을 짜서..만들었어요..
만드는 김에 레이스도 좀 달고..
아니면..제원단으로 프릴을 만들어 달고 막 그래볼까..
라고..잠시 생각해봤지만..
핸드메이드생활 4년째이지만..역시 아직까지 프릴의 취향까지는
몸에 스며들게 하지 못했습니다..-_-;
(좀더 분발해볼까도 생각중이예요..ㅋ)
고정해주는 끈도 만들기 귀찮아서..
면끈을 달아 묶어주었어요..^^;
아주 간단하게 벨크로로 해줄까 하다가..
꾹 참고..그래도 슬쩍 리본을 묶어줄수 있는..
면끈으로 발전시켰네요..ㅋㅋ
조이님의 선물인 라벨도 살짝 붙혀주었구요..^^
윗판의 사이즈를 재서 본을 뜨고..
앞과 옆둘레는 길게 한장을 윗판과 이어주었어요..
뒷쪽은 등받이 기둥이 있어서 따로 덧대어주구요..^^
세탁하거나 기분전환시 필요한 스페어커버도 만들어야하는데..
지금 앞으로 만들게 너무 많이 밀려서.. 일단 이건 여기서 잠시 한템포 쉬고..;;
++
(덧..)
이건..작은 수납장인데요..
안에 물건들을 넣어두었는데..
유리장안으로 어수선하게 들여다보이는게 거슬려서..
레트로한 느낌의 면프린트 원단으로 가려주었어요..ㅋ
'레트로'라고 적어놓으니..무슨
고전스럽고 그럴듯하지만..
컨트리 버전이지요..ㅋㅋ
저 원단이 좀 오래된건데..가까이서 보면 생각보다 귀엽고 예뻐요..^^
(아..저 은근히 이런느낌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
담엔 어쩌다보니..만들게 된 베게들을 보여드릴께요..-_-!
-요즘 꽃무늬잔치를 벌리고 있어요..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