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고..바햐흐로
여름다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
(그건..산이나 들로..바다로..계곡으로 신나게??''a)
NO..NO....ㅠ..ㅠ
예년보다 올해가 더 덥다라거나 하는건 모르겠는데..
그냥 더위를 먹었는지..괜히 몸이 나른하다..
생업도 귀찮은데..
거기에 취미생활까지는..-_-
하여..조각난채 서로 이어짐을 갈구하는 옷조각들은..
내 손길은 커녕 눈길조차 못받고 그대로..
여름이 시작되며 신랑에게 새 카라티셔츠를 만들어주려고 재단해 놓은 것이
세개.. 그냥 그대로 방치중..
페이버릿 블라우스 두개와..
차이나민소매 블라우스도 그대로 조각채 방치중..
맥북에어를 구입한 신랑이..
가죽 파우치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지..
3주는 넘은거 같고..-_-
그래도 그 늘어지는 와중에 온힘을 쥐어짜서..
여름에 시원하라고 신랑 민소매티셔츠 세개와
잘때 입으라고 찰랑한 반바지 한개는 만들어주었다..헐헐;
사진은 없음..;
+++
일본은 7.8월이 되면 도쿄에서만 수십군데에서
불꽃놀이를 한다..
8월초..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열린 불꽃놀이를..
베란다에 놓아둔 식탁에 맥주와 이런저런 안주거리를 놓고..
부어라 마셔라 먹어라..해가며 구경했다..
여름철엔 주말저녁에 베란다만 나가도..
여기저기서 불꽃놀이를 멋지게 쏘아대는걸 구경할수 있다..
아주 멀리서 쏠때는..망원경이라도 하나 구입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신랑은 하고 있다..
(직접 가서 볼 생각은 왜..-_-;)
+++
어느날 거실창문에 격자무늬를 만들어 붙혔다..
팬션같은..리조트같은 분위기를 내보고 싶어서..고민하다가..
홈센터가서 폼포드를 한장 큰거 사다가..2센티두께로 일일이 잘랐다..
유리에 붙혀도 나중에 끈적이 안남고 잘 떨어진다는
양면테잎을 발견해서 사다가..붙히는 중..
사진엔 한장의 유리문에만 붙혀진 상태..ㅎㅎ;
거실에 붙박이 유리문 2개에..열리는 유리문 2개해서..총 4개인데..
열리는 유리문들만..즉 저 오른쪽의 유리문에 마져 붙혀놓고..
나머지 방치중..-_-;
바로옆에 허리까지 오는 넓은 유리창 1장까지 합해서..
언제 완성될지..아직까지 미지수..-_-;
+++
어느 어스름 저녁나절..
베란다가 서쪽을 향해 있어서..석양을 바라볼수 있다..
예전에 동향에 살때..해돋이를 감상할수 있었던 때와는 정반대..랄까..;;
멀리 후지산이 보였던 날이라..사진을 찍어 놓은 듯..
보통은 두꺼운 구름이 앞산과 후지산사이에 덮혀있어서..
통 보이지 않는다..-_-;
처음 이사와서 얼마간..바로 앞의 삼각산을
저게 후지산?하며..착각했었다..-_-;
워낙에 높은 산이지만..멀리있어서..높이에 대한 감이 없었는데..
운 좋게 보이게 되니..그 앞의 삼각산이 후지산에 비해 얼마나 턱없이 낮은 산인지..;;
+++
대체..뭐부터 잡아야할지..모르겠다..
이번달은 말까지..지금 하는 작품의 마무리를 해야하고..
그럼 9월..-_-;
신랑의 반팔!카라셔츠를 부랴부랴 만들어야할지..
맥북에어 가죽파우치를 먼저 손을 대야할지..
내 블라우스들을 먼저 만들어야할지..
게으름은..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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