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4. 3. 12:42

결혼 기념일을 맞아 찾았던 아타미여행지에서의 2012년 봄의 전령들..

아직은 만개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봄의 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4월이 시작되어서인가 여전히 좀 쌀쌀하다고는 하나..

이제 한낮에는 밖에 내밀고 있어도..

그다지 손이 시렵지 않고..

 

햇빛이 좋은 시간엔 겉옷을 벗은 채로.. 다닐만 하다..

 

 

어떤나무는 아직 겨울의 웅크림에서 겨우겨우 봉우리를 밀어올렸지만..

바로 곁의 어떤나무는 이미 활짝펴서 하얗게 부서지는 웃음을 날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다르듯이..나무 한그루 한그루도..또한 모두 다르다는 걸..

새삼 보고 느꼈던 하루..

 

 

하지만..모두들 팝콘처럼 팡팡 피어나는 건..

이번주를 지나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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