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첫날..신랑이 소프트뱅크에 달려가 예약해서
드디어 토요일날 받아온 아이폰5
화이트 64기가..
왼쪽에 있는 건 2년반정도 사용한 3GS..
2년약정 채우는 사이에 4.4S 나왔지만 변경안하고..
아이폰5가 나올때까지 얼마나 오매불망 기다렸는지 모른다..
3GS부터 처음 화이트가 나왔으나
이때까지는 화이트라고 해도..
전면은 블랙..
뒷면만 이렇게 화이트였다..^^;
4부터 화이트로 전후면 통일..
아이폰5는 액정이 16:9의 비율로 바뀌면서..
길이가 길어졌다..
두께는 3GS에 비해 훨씬 얇아졌으나..
3GS의 후면이 라운드형이라 두껍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아이폰5를 처음 만졌을때의 얇고 가벼운 그립감은..
정말 만족할만한 느낌..
무게면에서도 꽤 큰 차이를 보인다..
비율이 길어졌기때문에..
대기화면에서는 아이콘이 한줄 더 생겨 5줄이 되었다..
아이폰5가 발표되자마자..
혁신은 없고 진화만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4시리즈를 건너 뛴 우리에게 있어서 5는 신세계나 다름없는 기능을 가졌다..
무엇을 상상했던 그 상상이상이었다..
속도면에서는 LTE사용도 무척 빨라서 놀랐지만..
WiFi때도 이전버전보다 속도가 어찌나 빨라졌는지..
페이지가 정말 놀랄만큼 빠르게 열린다..
하드웨어자체가 달라졌으니..
좋을수 밖에 없지만..
내가 아이폰5에서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다름아닌 액정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표현력..
그동안 3GS를 사용하면서 잘 몰랐던
액정의 색감이..아이폰5와 비교하면서..
눈이 휘둥그래졌다..
물론 작년에 신랑회사에 있는 갤럭시와 비교했을때는
아이폰3GS의 액정색감이 굉장히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아이폰5에 비하면 꽤나 답답하다..
정말 이랬나 싶을 정도..-_-;
(아..간사해..ㅠ..ㅠ)
이렇게 좋은 기계가 나왔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더 좋은 색감과 기능을 만들지?
라고 생각해도..그 생각을 뛰어넘어..
점점 좋아지는 기계를 보면..기계 좋아하는 나는..
그에 발맞춰 경험하며 감동할수 있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나에게 있어선 기능은 뭐라하지 않아도 알아서 발전되는 것이라 그런가하지만..
자연스럽고 깊게 재현된 액정색감은..정말 너무 맘에 든다는 말을..수십번을 한듯..
3GS와 비교하면 언뜻 옐로우느낌이 나지만..
사진의 피사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3GS쪽액정이 살짝 푸른기가 돌았던 것이었음을 알수 있다..
물론 작년에 비교해봤던 갤럭시에 비하면..
이건 푸르다고 말할수도 없는 수준이지만..
지금 집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투박한 구형LCD이지만 굉장히 색감이 좋아서..
신랑이 제작년 내생일에 LED모니터를 선물해줬을때..
색감이 영 맘에 안들어서 신랑에게 내 새모니터를 주고..
신랑이 사용하던 지금의 모니터를 내가 받아서 바꿔서 사용중이다..
그것에 비하면 아이폰3GS는 약간 푸른감이 돌긴 했었다..
아이폰5는 그 모니터색감과 굉장히 유사함..
색감도 그렇지만 게다가..3GS는 얇은 필터가 깔려있는 듯이..
깊이가 없어서 피사체의 하일라이트부분과
노말부분..그리고 음영부분의 구분이 아이폰5에 비해서
좀 모호하다..
내친김에 신랑이 회사에서 가져온 갤럭시S3와도 비교를..ㅋ
액정 자체의 비율때문에..
같은 화면도 이렇게 보이는 범위가 다르다..
블로그의 모바일버전이라 확대축소의 변형없이
같은 비율로 보았을때 한페이지에 보이는 부분은 언뜻 차이가 나 보이지만
아이폰3GS를 제외하고..
갤럭시S3의 화면의 하단메뉴바가 없는걸 감안하면
16:9의 비율자체는 아이폰5는 갤럭시S3와 같다는 걸 알수있다..
액정을 디카로 찍은 거라 각각의 오차가 있는게 아쉽지만..
아이폰5의 색감은 민트색감이나 바지의 오트밀색감이
굉장히 실사와 유사하다..
과장이 심한 갤럭시S3의 액정색감은
도저히 적응이 안되고..-_-;
블랙과 나무색의 비교..
색감도 그렇지만..
역시 하이라이트와 노말과 그림자와의 구분의
디테일함의 차이가 확실히 눈에 띈다..
블루계열도 자연스럽고 맘에 듬..
화이트및 핑크계열과 녹색계열의 비교..
아이폰3GS
아이폰5
갤S3
아무래도 디카로 찍다보니..
측광이 중심부에 집중되어
전체적인 사진결과에 오차가 조금 생기는 듯해서..
3기종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3장의 사진을 남겼다..
아이폰3GS
갤S3
아이폰5
갤S3
아이폰3GS
아이폰5
아이폰빠라고 해도 어쩔수없지만..
액정색감과 디테일 표현 하나만 따진다면..
두말않고 아이폰5>>아이폰3GS>>갤럭시
하지만..대충 디카로 찍으며 어느정도의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사실을 적어둠..
실제의 기계를 놓고 확인해보면 차이를 극명히 알수 있음..
근데 신랑말에 의하면 아이폰액정은..
무려 LG의 기술이라며..!?
그밖에..내용물..
기존에 사용하던 데이터케이블이
이번에 작은 잭으로 바뀌게 되어서..말들이 많았다..
하지만..써보니 역시 바뀐게 사용하기엔 좋다..-_-;
상하 바뀌어도 상관없고..
상단 아이폰5용
하단 아이폰5의 이전버전들용..
USB쪽은 약간의 크기와 각부분의 라운드처리의 유무말고는 큰 차이는 없다..
왼쪽하단이 3GS용 상단이 아이폰5용..
이어폰디자인은 많이 혁신인듯..ㅎ
2년넘게 사용한 3GS용은 실리콘 부분이 모두 떨어져나갔다..-_-
신랑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서..
내가 신랑꺼랑 내꺼 두개를 모두 사용했는데..
둘다 이미 거지꼴이 나버린지 오래..
실리콘의 내구성이 역시 문제였는지 새로운 이어폰은 실리콘마감이 없네..
형태도 매끄러워서 실리콘이나 고무없이도 착용시 부담은 없다..
음질은 깔끔하지만 보통..
케이스 자체가 예뻐서..버리지 말고
휴대하고 다닐때 써야겠다..
이번 이어폰도 신랑꺼랑 내꺼 두개 다 내차지..ㅋ
++
이상..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액정색감에 편중된 대충 개봉기..;
ps..
사용하던 3GS단말기는 대당 5000엔의 보상판매를 하지 않고
그냥 자동차용 블랙박스와 차량용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신랑이 둘다 갖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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