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2. 7. 11:45

몇일전..八王子'하치오우지'에 있는 디즈니샵에 들이닥쳐서..

들쳐업고 온 디즈니 베이비돌중에 한명인 '벨'의 옷을 만들었어요..ㅎ

 

제작년에 처음 이 인형들을 봤을때..너무 귀엽게 생긴데다

저렴하기까지 해서..들이고 싶었는데..샵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얼마전 조이님카페에 비니맘님이 올려주신 애들을 보고..

아앗!!..맞다..잊어버리고 있었네..;;

 

..라는 단말마?와 함께 신랑을 닥달?하여..얻어내었답니다..;;

에리얼과 라푼젤도 함께 데리고 왔기때문에 무려 3명..;;

 

원래는 에리얼보다는 포카혼타스를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샵에 포카혼타스가 없어서 언제 들어오나 물어보니..

그 샵에는 예정에 없다고..-_-;;

 

시부야샵에 가면 혹시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언제 시부야로 달려가봐야겠습니다..ㅎㅎ

 

 

 

 덩치가 커서 옷만들기가 모모꼬보다 수월하네요..

 

일단 몸의 각 부분의 칫수를 꼼꼼히 재서..

기본원형 패턴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간단히 블루 스트라이프 원단으로 만들어 본

엠파이어 스타일의 민소매 원피스예요..^^

 

 

 

상의부분은 두겹으로 만들고..

스커트는 한겹이예요..

 

 

 

 네크라인에 면레이스를 둘러주었는데..

라운드의 계산을 잘못해서 레이스끝부분이

아주 자연스레 눕지는 못했어요..

 

 

 

 집에 있는 자투리 레이스를 뒤져서 만들다보니..

스커트의 레이스랑 네크라인 레이스랑 다른 걸 사용했구요..ㅎㅎ;;

 

 

 

뒷여밈은 도트단추로..

 

 

 

 집에 가시도트단추가 좀 있는데..

 사람 옷만들때 쓸일이 없어서 버릴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베이비돌 옷만들때 쓰면 되겠어요..ㅎㅎ

 

 

 

꼬마 벨이 미인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니 어쩐지 제 취향은 아니네요..^^;

 

눈꼬리가 서서..몸은 베이비체형이면서도

어쩐지 얼굴은 좀 어른스럽기도 하고..ㅎㅎ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머리카락숱이 너무 많네요..

모질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그닥 좋지는 않구요..;;

 

 

 

일단..같은 디자인의 원피스를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한벌씩 만들어 입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