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여러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많이들 사용하고 있지만..
한국가정에서는 조금은 생소한 가정용 정미기를 구입했어요..
집에서 쌀을 정미할수 있는 물건이지요..^^;
일본은 동네를 잘 찾아보면 곳곳마다 코인정미기가 있어서..
현미를 가져다가..동전을 넣고 직접 정미를 할수가 있어요..
왜 코인정미기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바로 정미한 쌀이 맛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
그래서 저도..첨엔 코인정미기를 이용해볼까 생각했지만 다녀오기 귀찮기도 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해두면 정미해서 먹는 보람도 없고..
차라리 집에서 밥을 하기 바로 전에 조금씩 정미를 해서 밥을 하는게
더 맛있을거 같기도 하고그래서..좀 고민을 하다가 구입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신랑과 저 둘다 밥에 대해 조금 까다로운 취향이라..
일본의 전기밥솥으로 하는 밥이 이상하게 맛이 없어서..
한국에서 풍*압력솥을 구입해와서 가스로 밥을 해먹고 있어요..-_-;
실은 작년에 지진과 원전사고때문에 백미랑 현미를 미리 많이 구입해놨는데..(사재기-_-;;)
백미를 다 먹었기때문에..이제 백미보다 더 많이 사놓은 현미를 먹을 차례..;;
첨엔..현미로만 밥을 해서 먹을까..? 건강에도 좋다는데..
라고 생각을 했으나..현미를 백미에 섞어서 밥을 해놔도..
둘다 먹기 힘들어하는 입을 가져가지고..-_-;
현미로만 밥을 해서 먹는건 포기..
결국..정미기를 지르게 되었지요..;;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그 중에 이녀석은 좀 상위 기종인..
조지루시에서 나온 정미기입니다..
쌀을 저 안에 넣으면..
기계안을 순환을 하면서..
서서히 쌀이 하얗게 되어가요..
이렇게 밑에는 정미하며 나오는 쌀겨가 따로 쌓이는 통이 있어요..
지금은 안에서 회오리바람처럼 쌀껍질가루가 회전하면서 내려와 쌓이고 있지요..^^
이렇게 점점 쌓여가면..쌀은 점점 더 하얗게..;
다 끝나고보면..상당히 고운 쌀껍질가루인 미강이..쌓여있는데..
이건..참 그냥 버리고는 있지만..버리기 아깝기도 해요..
뭔가에 사용할데가 없을까 모르겠습니다..
조금 알아봐야겠어요..미강 사용법에 대해..^^
백미만 먹는건 부드러워서 맛은 있지만..
건강을 위해 될수있으면 현미라던가 잡곡을 섞어서 밥을 하고 있어요..
근데 이 백미는..그냥 백미가 아니라..무세미예요..
코스가 여러가지인데요..
7분.5분.3분.백미..이렇게..
현미를 70%~30%까지 정미할꺼냐..아예 하얗게 만들거냐..를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거기다 쌀씻기 귀찮아..하면..무세미로 만들어주는 코스에..
묵은 백미를 넣으면 그걸 조금 정미해서 새쌀같이 만들어주는 기능도..^^;
저희는 쌀씻기 귀찮아서 우선 무세미코스로..-_-;
담엔 7분도정이나 5분도정을 해봐야겠어요..
++
써보니..
역시 햅쌀은 아니어도..
바로 정미해서 하는 밥은 햅쌀처럼 촉촉하고 맛이 있다..
의외로..쌀눈이 모두 살아있는 고운 모습으로 정미가 된다..ㅎㅎ
현미에서 백미로 만들때..깎여나가는 미강의 양이 생각보다 상당하다..;;
'Tokyo Story > 일상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부재자투표 (4) | 2012.04.06 |
---|---|
조금 이른 벚꽃 (4) | 2012.04.03 |
쉬는 김에 머리컷트 (2) | 2012.03.27 |
달콤한 여유 (8) | 2012.03.26 |
여유가 있는 분주함 (2) | 2012.03.16 |
어제 내린 눈 (4) | 2012.01.24 |
面食い (3) | 2012.01.14 |
재미있는 선물들 (2) | 2011.12.21 |
신랑 머리 가지고 놀기 (10) | 2011.12.05 |
예쁘게 물든 단풍 (8) | 2011.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