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1. 12. 5. 14:14

너무 오랫만에 글을..



다음주에 방영할 화수를 미친듯이 어제까지 끝마치고..
내일 편집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물론 촬영편집파트는 아직도 폭풍작업중이겠지만..
저는 이제 한시름? 놓았습니다..-_-;

오늘밤에 회사에 나가서 촬영된 영상을 체크하고..
수정부분이 발생하면 수정하면 이번 화수는 마무리..


어느새 그간 가을을 지나 겨울이 왔네요..
이제 12월이지만..여긴 아직 단풍이 이쁘게 남아있습니다..^^


맨션복도에서 내려다본 주차장이예요..^^
저희가 사는 맨션은 주변에 굉장히 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이 부근만 벗어나면 그닥 나무가 없는 평범한 주택가 동네지만 말이죠..^^




마트에 장을 보러 다녀와서 신랑이 짐을 옮기러 차에 가있네요..^^


맨션단지를 청소하시는 분이 끝도없이 떨어지는 저 낙엽을 
매일같이 부지런히 쓸어담으시는 모습을 가끔 지나가다 보면..
그 무한반복에 참 힘드시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한숨이 납니다.. 


바람에 우수수 눈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만 보는 사람은 
감상에도 젖어 볼수 있는 사치를 누리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가슴이 부풀어 오르기도 하지만 말이죠..-_-;




해질녘의 불타듯 단풍이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모습이..
하늘에 구름이 가득이라..노출이 묘해져서..사진에 잘 담아지지 않네요..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있었지만..
태양은 빛을 찬란히 비추어서..단풍이 빛나고 있는..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는 정말 묘하게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이 동네가 가을에 이렇게나 이쁘구나..하는 걸 느꼈네요..^^




이 단지에 8층높이까지 치솟아있는 높은 은행나무가 수도 없이 많아요..
근데..어찌나 깨끗하고 선명하고 이쁜 노랑빛으로 물들었는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집앞 도로쪽도 운치있지요..^^



도쿄의 진짜 추운 겨울은 1,2월이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봄이 오려고 하는 3월이 가장 춥지 않나..
하는 이상한 생각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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