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0. 6. 6. 19:20
일요일 오전의 따가운 햇살이 물러난 베란다..

따가운 햇살에선 흙이 빨리 마르기때문에 촉촉히 물을 머금게 해주고..
예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지난번..사진을 찍을때 색감을 잘 못담았다고 투덜?댔던..'로베리아'예요..^^

팻말앞면에 '아즈로'라고 써있었는데..그건 브랜드명?이었고..
정확한 꽃명은 뒷면을 뒤집어보니 '로베리아속'이라고 적혀있네요..

홈센터 화원에서 봤을때 팻말에 파란색꽃이 피어었길래 이 모종을 사왔었는데..
사실 그 옆엔 노란색.핑크색등등..정말 여러가지 색의 꽃이 피더군요..^^

아프리카 원산지라고 하구요..^^

만개했어요..ㅎㅎ






청보랏빛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감에서 약간 청색쪽으로 더 기울어있는 색감인데..
이래도 저래도 참 이쁘네요..^^

지금 이 시점에서 제 베란다정원에서 짱먹고 있어요..ㅋㅋ

핑크안개꽃이 좀 밀렸다지요..;;


시든 꽃대를 잘라주면 새로운 꽃대가 또 올라온다고 해요..^^






잔잔한 꽃들이 화분가득 피어있는 것도 이쁘지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그 형태또한 청초합니다..






너무 귀엽게 생겼지요..^^






안녕하세요..로베리아라고 해요..
이쁘게 봐주세요..^^





글구..드디어 토마토가 열렸답니다..ㅋㅋ

사진엔 두개나와있는데..두나무에서 열린게 한두개가 아니예요..>▽<

토마토잎이나 기둥을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엄청난 풀냄새가 손에 베는데..토마토꼭지 같은데서 나는 그 냄새있지요..
그 향이 엄청나게 강하게 나네요..신기해라..^^

풋풋한 향기..






산데리아에 꽃잎이 떨어져있더라구요..^^

비록 떨어져있는 꽃이지만..산데리아와 잘 어울리는 색감이예요..

이 꽃은 이렇게 꽃이 한잎씩 떨어지는게 아니라
어느날 통째로 한송이가 뚝 떨어진답니다..;;






상추도 정말 무럭무럭 자라네요..
이제 곧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ㅋㅋㅋ

삼겹살 꿔먹어야겠다..ㅎㅎ






그 옆에 조그맣게 자라있는 이거..

제가 예전에 딸기인지 라벤다인지 이름을 안적어놔서 잘 모르겠는데..
둘중에 한개에서 싹이 났다고 했던거 있죠..

뭔지 모르고 계속 키웠는데..
어느날 잎을 만지작하다가 손가락 향기를 맡아보니..
'라벤더'향기가..!!

와..딸기가 좀 아쉽긴 하지만..
라벤더를 직접 발아시켜서 키울수있으니 더 좋은거 있죠..^^






글구 이렇게 고추도 주렁주렁 열렸답니다..ㅋㅋㅋ

아..농사가 막 풍년이예요..ㅋㅋ






큼직하게 보이는 것만 네개인데..
위로 조그마한 것들이 네다섯개 더 있어요..^^






꽃도 계속 피고..
꽃봉오리도 정말 많고..

모종을 더 사올걸 그랬나..ㅋㅋ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더욱 풍성해지고 있는 베란다 정원..

이쪽에서 봐도 이쁘고..






저쪽에서 봐도 이쁘고.






가까이 봐도 흐뭇하고..






작업실에서 내다봐도 이쪽을 보며
방긋웃고 있는 녀석들을 보니 걍 흐뭇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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