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6. 4. 26. 08:53

나의 첫 다육이..


열흘정도 전에 홈센터의 화원코너에 가서 데려와서 심었다..


일단 심은 곳은 다이소에서 구입해서 리폼했던 나무상자인데..

보관함으로 쓰려고 아크릴물감으로 색칠을 해두었던 거였다..


하지만 딱히 보관할 물건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그대로 두었던 것..


나무는 물을 흡수하면 썩을 우려가 있는데..

아크릴물감으로 칠해두어서 어느정도는 방지해줄까?


바닥에 신랑이 구멍 두군데 뚫어주었다..


거기에 라벨링을 하고 장식 스티커를 붙혀서 

더 예쁘게 꾸민후에 다육이를 심어주었다..




처음 사왔을때 상태는 이런..ㅋ


슈퍼에서 프라스틱 팩에 넣어 파는.. 

모듬야채같은 분위기이다..ㅎㅎ


이렇게 다양하게 한팩 넣어서 890엔정도..


뭔가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ㄷㄷ




모체에서 잘라낸 후..

뿌리가 아직 나지 않은 상태..


 


이름은 이렇게 함께 들어있던 팜플렛으로 알수 있지만..

아직은 외울 수 있는 기분이 아니다..^^;


좀더 애정이 생기면..그때..ㅎㅎ;




햇빛과 통풍을 좋아한다고 해서..

해가 나면 아침에 베란다에 내놨다가..

밤에 거실로 데리고 들어오는 생활의 연속이다..


다육식물 전용 흙을 사다가..

일단 뿌리없이 살짝 흙에 꽂아만 놨는데..

열흘이 지나도 전혀 시들지 않고 통통하고 탱글하고..

오히려 매일매일 더 신선해지는 느낌..


이것이 몇달동안이나 물을 먹지 않아도 된다는..

그 다육이의 실체인가..



얼른 튼튼히 뿌리를 내리면 좋겠다..


좀 크면 나도 분위기 봐서..

작고 귀여운 화분에 소분해서 다시 심고 싶네..




그리고 이건 심기전에 밑둥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있어서..

떼어낸 것들인데..흙위에 이렇게 얹어두면..

여기서도 뿌리가 나오고..새싹이 나온다고 해서..


사실 위의 완성된 다육이들 보다..

더 흥미진진 하다..


매일매일 들여다보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안나오고 있다..;;;


정말 내꺼에서도 나오긴 나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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