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5. 3. 13. 11:12

일본의 홈센터에 가면 SPF材라고 하는 저렴한 목재를 판다..


나무의 종류는 잘 모르겠는데..여튼 저렴한 목재의 대명사로써..

8,9cm*189cm정도의 좁고 긴 목재가 190엔정도면 구입가능하니..

여러개 사다가 입맛에 맞게 잘라 이것저것 만들수 있어서..


저렴하게 DIY를 즐기는 사람들의 좋은 친구..ㅎㅎ;



잔뜩 쌓여있는 목재중에 무늬가 예쁘면서.,

휘어져있지 않은 깔끔한 직선의 목재를 몇개 사와서..

하얀 재활용분리수거함의 상판을 만들어 올리기로 했다..

 



월넛의 오일스테인을 발라서 

마치 古材인것 같은 느낌을 내봤다..




본래 이렇게 밝은 색의 목재이다..


신랑이 톱질중..


나무위에 얹어져 있는 것은 톱질때 사용하는 가이드인데..

직각으로 똑바로 자를때 도움을 주는 녀석이다..


직각뿐만 아니라 45도 사선이나 

더 다양한 각도의 사선까지 모두 프리가이드 해주어서..

똑바로 자르는 것이 힘든 초보들에게 좋은 도구..ㅎㅎ




이 나무 본래 그대로의 색감도 좋지만..


내가 만들고자 하는 색감은 따로 있기때문에..

준비된 목재에 발라줄 색상의 오일스테인을 잘 흔들어 섞어줌..




바를때 스폰지를 사용하면 붓보다 더 쉽고 빠르게 잘 발라짐..




다 마르고 나면 색상이 살짝 옅어지는데..

나무결이 두드러지도록 한번만 발라주었음..




그리고 철재로 된 재활용분리함 위에 이렇게 얹어줌..




집에 있는 재활용분리함 길이가 길어서 

189cm SPF목재 3줄이 들어갔다..

(자투리들이 남아있지만..ㅎㅎ)




그냥 오일스테인을 바른 정도로도 느낌은 좋았으나..

이 위에 물을 사용하는 소형가전들이 놓여질 것이라서..

광택이 없는 우레탄 투명니스를 얇게 한번 발라주었다..


광택없는 제품이지만..

오일스테인만 발라서 약간 푸석해보이는..

윗 사진에 비하면 아주 살짝 매끈해진걸 알수 있음..




목재 3줄을 이어주는 재료는 

나무로 되어있는 타보(タボ)라고 하는 것을 사용했는데..


양쪽 옆구리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주고..

목공풀을 발라서 끼워주었음..




2년넘게 잘 사용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하얀 철재로 되어있어서 깔끔하긴 했지만..


요즘 나무로 된 무언가를 집에 많이 놓고 싶은 측면에서 본다면..

너무 현대적이라고나 할까..ㅎㅎ;


흰색과 브라운목재와의 매치는 

굉장히 깔끔해보이고 예쁜듯해서 맘에 든다..^^


하지만..사실 자세히보면 오른쪽 끝이 조금 모자라는 것이 보인다..;;

길이를 정할때 약간 착오가 있어서 이렇게 됨..-_-;;;




좁은데 많이도 올려져있다..ㅋㅋ;


컨백션오븐에 네스프레소셋트에 믹서..;;


 


초록이들은 다 조화..;;



생화는 사다가 맨날 죽임..으허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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