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퀴엘 원피스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재단해두고 게으름 떨던 더블거즈의 원피스를 

그대로 둘수 없어서 합체했습니다..ㅎㅎ

그래도 도쿄는 아직까지는 한국으로 치면 가을기온이라..

겹쳐입기 코디하면 입고 다닐만 하더라구요..

저는 원단의 양(2마)가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길이를 좀더 늘렸구요..

옆선도 사선으로  재단해서 A라인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양옆으로 늘어지는 부분의 커브의 양을 늘려서..

아얘 양옆이 확실하게 더 많이 늘어지도록 해봤어요..^^

재단면을 그대로 두는 

한겹 네크라인 처리는 처음 해봤는데요..

얇고 부드러운 더블거즈 한겹이라 불안불안했지만..

완성하고 보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이런 느낌..

추워서 이거만 입을수는 없고..

골지니트로 만든 (폴라티)랑 같이 입어봤어요..

뒷판엔 라벨로 포인트를..ㅎㅎ

심플한 옷에 걸어볼까해서..

몇일전에 구입한 심플한 천연석 롱목걸이..^^

조이님이 가을에 이 원피스 만드시고 보여주실때..

밑에 스커트랑 코디해놓으신거보고..

저도 만들어둔 롱스커트들이랑 코디에서 입으려고 구입해서 만들었기때문에..

이 스커트들의 길이에 맞추기위해 길이를 좀 늘리고 라인을 A라인으로 만든거랍니다..^^

제작년에 만든 (선염면 티어드 스커트)랑..

역시 제작년에 울터치 워싱면으로 만든..

( 브라운 롱 플리츠 스커트)와도..

작년에 떠서 요즘 잘 입고 다니고 있는..

(뜨개 후드 롱가디건)이랑 이렇게 입고..

외출했어요..^^

원단+패턴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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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들어둔 옷들도 아쉽지 않게 있고..

요즘은 귀찮아서 이것도 저것도 별로  꼼지락거리는 것도 없는데..

오늘 코디한 옷들을 찾아보니..

작년에 뜨개질한 후드 롱가디건빼고는..

죄다 2012년 만든것들이네요..ㅎㅎ

제작년엔 참 옷을 많이도 만들었던가봐요..^^;

연말에 몸이 안좋다는 걸 알기전까지는..

여러면에서 많이도 달렸는가 봅니다..쩝..ㅋ

이젠 뭐든 열심히 하지는 않고..

내키면 하고 안내키면 억지로 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제가 몹시 게을러진 것 같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