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2. 11. 2. 12:40

만든지 좀 되어서..몇번이고 회사에 입고 다녔지만..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ㅋ

 

 

실은 어울리는 상의(와인빛 마랑st 후드셔츠)를 만들어서

함께 코디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여의치 않아서리..뒤늦게 이것만..ㅠ..ㅠ

 

마랑st후드셔츠는 재단만 해놓은채 내년 봄을 향해..ZZ

 

재단을 한꺼번에 해놓은 채로 날은 점점 추워지니..

지금 만들어봤자 못입을거 같아서요..ㅋ

 

게다가 목에 넣어줄 블랙면끈을 못구해서..-_-;;

그 간단한 부재료때문에 미루고 미룬 상태에서도 다시 해 넘어갑니다..ㅋ

 

 

원단은 울터치 워싱면인데..

앞전에 만든 배기룩원피스는 뒤집어서 안쪽면으로 만들고..

이건 겉면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이건 뭐 뒷부분인가?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앞부분입니당..ㅋ

 

앞부분 주름이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이건 의도는 아니고..약간의 실수인데요..

 

뒷판의 주름을 먼저 재봉하고..

앞판을 하다보니..주름분을 비슷하게 접어버린거죠..

 

 

 

원래는 두배정도의 두께로 접어서 앞에는 총 4개의 주름만 있어야하는데..

그걸 총총히 접어서 이렇게 되었어요..ㅋㅋ

 

주름을 다 잡았는데 이상하게 뒷판보다 앞판의 품이 많이 남더라구요..

어라 이상하구만..이라고 고민하다보니..주름을 잘못잡은걸 깨달았답니다..

 

그래서..양끝에 같은 양으로 한줄씩 더 잡았어요..ㅋㅋ

넓은 주름 4개가 될 주름분을 총총 잡다보면 그게 8개가 될거 같지만..

6개가 되거든요..(주름과 주름사이의 여백때문이예요..ㅎㅎ)

 

하여 양사이드에 한개씩 더 잡아줘야 앞뒤판의 너비가 같게 됩니다..

이상한 얘기지만 직접 해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아니 그렇다고 주름을 잘못 잡으시라는건 아니구..^^;)

 

 

전 이미 6개의 주름에 상침도 해놓은 상태라..

다시 뜯지 않고 주름을 추가해서 이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단추구멍 뚫는게 귀찮아서 여기저기 남발중인 스프링도트단추입니다..ㅋ

(입고 벗기도 아주 편하구요..똑! 딱!)

 

 

 

그러고보니 콘솔지퍼달린 스커트는 첨이네요..

 

 

 

이게 뒷판 주름인것이죠..^^;

총 7개에 한쪽으로 넘긴 모양..

 

이 녀석을 먼저 잡다보니..

관성에 의해 앞판도 비슷하게 해버린거예요..-_-;

 

 

 

만들어 입고 보니 길이가 발목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길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섞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이대로도 맘에 들어서

벌써 몇차례의 외출에 동참하는 행운을 얻은

스커트였습니다..^^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