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2. 26. 11:58

옷만드는 것이 드문드문한데도 겨울이라 그런가

만들어 올리는 옷들이 줄줄이 블랙일색이네요..ㅋㅋ


이번엔 제 패딩조끼를 만들었어요..

빨리 따뜻한걸 만들어 입으라는 신랑의 구박에..

얼른얼른 만들었습니다..-_-




패턴은 조이님의 라운드재킷의 몸판을 

좀 변형해서 만들었어요..


그리고 바로 전에 시아버님 보내드린 패딩조끼랑

누빔을 똑같이 했어요..ㅎㅎ




대신 제껀 조금 귀엽게? 만들어 볼까해서..

안감으로 블랙의 퍼를 넣어서 털들이 보송보송하게.. 

겉으로 나오게 만들어 봤지요..ㅎㅎ

(신랑꺼랑 시아버님껀 안감이 기모분또) 


네크라인에도 털들이 보이는게 예쁠거 같아서..

카라를 달지 않고 그냥 라운드로 만들었어요..




주머니에도 보송보송..ㅎㅎ

(주머니는 솜을 반정도 덜어내고 만들었어요..)




뒷판에서도 네크라인이랑 소매랑 밑단에 

이렇게 보이지요..ㅎㅎ;;




다 만들고 돌돌이 테잎으로 먼지를 떼어내려고.. 

훌렁 뒤집어 봤더니..퍼 조끼??!!

오..이 아이템도 괜찮을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인조퍼이지만 매끌매끌 보들보들 느낌 좋아요..


작년에 미디네뜨에서 구입해서 엄마꺼 (레이스 패딩코트) 만들어 드릴때..

안감으로 썼던 브라운퍼원단이랑 똑같은 데..색상만 블랙이예요..


2마정도 사두었던 것 같은데 이거 만들고 반 남았네요..




뒤집으면 도트단추도 뒤집히긴 하는데..

털에 가려져서 확실히 안보이니..


뭐 그런가보다..하며 입으면 될듯해요..ㅎㅎ




폴라원피스가 없어서..

라운드넥 원피스를 입었더니..목이 좀 휑하죠..


손에는 작년에 신랑 스웨터 만들고 남은.. 

와플니트 자투리로 만든 팔토시예요..^^




앞뒤 밑단은 뒷쪽이 살짝 길도록..

 단차 있게 만들었구요..




폴라없으니 목에 목도리 둘러주면 되지만..

폴라원피스를 몇개 만들려고 준비중이예요..^^




이건 뒤집어서 입은것..




산적삘 나네요..ㅎㅎ




원단 [미디네뜨]

패턴 [조이오브메이킹]-라운드 재킷 수정



+++



**패턴수정부분**


(제사이즈로 만듦)


1.네크라인은 파임이 적당해서 그대로 두었어요..


2.진동도 어깨점이 꽤 안으로 들어가 있는 편이라서..

그대로 조끼로 만들어도 적당한 편인듯해서..

전혀 손을 대지않고 그대로 만들었어요..


3.패딩이라 단추를 닫았을때 가슴이 답답하지 않고..

앞여밈부분을 좀 편하게 만들기 위해..

앞중심선을 5센티내어 주었구요..


4.앞판은 옆선의 밑단부분만 살짝 굴려서 올려주고..

뒷판은 절개없애고 A라인인 사선의 옆선을.. 

앞판의 옆선과 비슷하게 각도를 조절해주고..

밑단의 뾰족한 부분을 잘라서 완만하게 둥글려주었습니다..


5.그리고 주머니 모양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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