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4. 10. 09:55

촌스런 성격이라 개성강한 서스팬더 원피스를 소화못하고..

결국 조금 손을 봤어요..^^;

 

만들고나서 벚꽃으로 유명한 무사시코가네이공원으로..

벚꽃구경에 어울림직한 이 원피스를 입고 다녀왔는데요..

역시 계속 맘에 걸리던 크게 늘어진 캥거루주머니가..

사람들에게도 특이하게 보이는지..자꾸만 시선이..ㅠ..ㅠ

 

그래서 제가 많이 좋아하는 취향의 옷인데도 불구하고..

그 뒤로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입고는 싶은데 안입을수는 없고..

그래서 처음엔 그냥 주머니를 모두 떼었어요..

그랬더니 앞뒤가 똑같고..뭔가 특색이 확 사라진..^^;;

 

개인적으로는 그것도 그런대로 깔끔하고 좋았지만..

포인트로 주머니를 달고 싶어서..

작게 잘라서 양쪽에 하나씩 달아줄까?하다가..

 

불현듯..떼어낸 주머니의 위아래를 돌려서 대보니..오호올??

이게..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ㅎㅎ

 

큼직한 주머니의 특색은 살리되..

축 늘어지는 것은 없애고..^^;

 

이젠 맘편히? 많이 입고 다닐수 있겠어요..ㅋ

 

 

그리고 길이도 수정했습니다..^^;

 

저에겐 좀 긴듯해서 너무 무거워 보이더라구요..

양옆으로 늘어지던것도 없앴습니다..

 

조이님이 멋지게 만드신 독특한 특성이 좀 사라졌으나..

워낙에 제가 개성이 심한 옷을 소화못하는 성격이라..

입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네요..-_-;;;

 

 

상하 바꾸어주고 바택은 그대로 다시 해줬습니다..^^

 

 

(원래 디자인보기)

 

 

 

'Sewing > *바느질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옷이 되고싶은 조각들  (8) 2016.01.08
내 놀이터  (6) 2015.11.13
작업실 정리中  (2) 2015.03.19
네모네모 가디건 도안  (4) 2015.01.04
오버록으로 간단히 고무밴드 폭 줄이기  (2) 2014.10.10
밀리터리웨어의 책  (12) 2014.04.09
로터링칼로 재단하기  (11) 2014.04.02
프렌치시크조끼 사이즈 줄이기  (4) 2014.03.07
원단보관  (10) 2013.12.08
내멋대로 팬던트  (13)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