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웨어의 책

(미경님 남자셔츠의 책 이거 맞죠?^^)

 

 

얼마전에 신랑에게 만들어 주었던 슬림핏셔츠에 대한 댓글을 나누다가..

미경님께서 말씀하셨던 '남자의 셔츠의 책'의 저자가

작년말에 내놓은 책을 몇일전에 구입한게 생각나서 소개해봅니다..

 

 

이 저자는 嶋崎 隆一郎(시마자키 류이치로)라고 하는 작가예요..

주로 남성복위주의 패턴북을 내놓는 작가구요..

 

지금까지는 '셔츠' '코트' '에이프런(남자꺼!)' 의 책을 내놓았어요..

작년말에는 이 밀리터리웨어의 책을 내놓았구요..

 

이분의 책들은 평판이 좋은 편입니다..

꽤 본격적인 내용이라서요..

 

일단..남자가 만든 남자들옷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지..

남자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하면서도 베이직한 스타일의 옷들을 만들구요..

 

일본에서도 남자옷의 괜찮은 패턴북은 흔하지 않은 가운데..

꽤 괜찮은 실루엣과 아이템의 패턴북을 만들고 있어요..

 

 

저는 이전의 책들은 구입한적이 없는데..

몇일전에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이건 꼭 사고 싶더라구요..^^;

 

제가 이런 밀리터리스타일의 옷들을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신랑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만..ㅋ

 

디자인은 밀리터리웨어이기때문에..

실제의 밀리터리웨어(각국의 군복)에서 왔어요..

 

 

 

사진 몇개만 소개해보면..

 

그렇게 많은 종류의 옷들이 있는건 아니고..

6가지정도의 디자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각 디자인의 옷들을 소재를 바꾸어 가며 만든 사진이 나오구요..

 

 

 

 

 

 

 대체로 시간이 가도 계속해서 유행인 스타일들이지요..

이런 옷들말고 항공점퍼같은 스타일도 있습니다만..

 

겨울을 위해 라이너를 넣는 방법도 소개되어있습니다..

 

 

 

 근데 잼있는건 여자사이즈를 대응합니다..

 

S랑 M은 여자사이즈고..L은 남자사이즈예요..

좀 작은 체격의 남자사람이라면 M사이즈도 괜찮겠죠..

 

XL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가슴둘레 100까지만 대응해요..)

 

만약에 제 옷을 만든다면..

S사이즈에서 한사이즈 더 작게 그레이딩해서 만들어야겠지만요..;;

S나 M 사이즈는..남자아이들에게 만들어줘도 좋을듯 싶네요..

 

 

 

근데 제가  이 책을 산 이유는..

이런 부분적인 디테일들 때문이예요..

 

스티지라던가 바느질에 대한 디테일도 사진으로 볼수 있구요..

 

 

 

 

 

 

 

 

 

 

 

 

 

 

 

 

 

맘에 드는 디테일을 다른 옷에 응용하기도 좋구요..

또 옷들의 다양한 디테일들에 대한 공부도 되겠구요..^^

 

 

 

이 책은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요..

 

옷을 많이 만들어서 중급이상 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