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바지들

카테고리가 패브릭 소품인게 좀 웃기지만..

어쨋든 어린이용 옷 카테고리는 없으므로..

 (패브릭 소품에 살짝..)

오늘로부터 이틀후인  5월9일에 한국에서

시어머니랑 손윗시누이랑 아이들 두명이 

2박3일 놀러오기로 되어있다..

문득 아이들에게 간단한 옷이나 하나씩 

만들어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틈틈히 만들었다..

 만들고 보니 바지들만..ㅋㅋ;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내게 아이들옷을 만들만한 원단이 너무도 없다는 것,..-_-;

140사이즈의 7부바지..

원단장을 대여섯번 훓고 훓어서..

여자아이 옷에 어울릴만한 원단이라고 고르고 고른게..

제작년 봄 스몰샵에서 구입했던 비비드 스판면 그린 2마..;;

소폭 2마인 원단으로 어린이용 140짜리 7부바지를 자르고 났더니..

아무리 품이 넉넉한 디자인이라 해도 한마도 안남다니..-_-; 

그때 같이 단 1마만 구입했던 비비드스판면 크림화이트로는 

내 절개스키니를 지퍼에 허릿단까지 달아서 만들었었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어린이옷을 너무 우습게 생각했따..ㅠ..ㅠ

공갈지퍼에 허릿단은 고무줄..

지금은 나도 고무줄허리 바지가 제일 편하다..ㅋ

허리에 딱 맞게 맞추기도 편하고..ㅎㅎ

(이 어린이도 아직은? 그럴꺼라고 생각하고 싶다..ㅎㅎㅎ;;)

고무줄 바지이지만..

상침은 모두 두줄 상침으로..

심지어 밑단까지 두줄로..

(뭐하러??;;)

초딩이 되기전까지는 

레이스달린 원피스 좋아하던 어린이라는데..

초딩이 되고부터는 바지를 입는 횟수가 늘었다고 해서..

원피스를 만들어주고 싶던 내 꿈은 사라지고..

대신 밋밋한 바지에 레이스 장식을..ㅎㅎ;

뒷판도 주머니에 레이스..ㅎㅎ

라벨은 일본패턴샵에서 선물로 준것..

이건 동생인 남자어린이꺼..

같은 패턴에 사이즈가 130..

얼마전 내 플레어 스커트 만들었던..

히코리데님인데 색상은 좀더 짙은 네이비..

그래서 부분배색을 지난 스몰샵에서 구입했던..

프리미엄 스판데님 블루로 하니 색상이 딱맞다..

히코리는 스판데님같은 스트레치는 전혀 없지만..

둘다 인디고 데님이라 물빠짐은 똑같고 색상톤도 비슷함..

촘촘한 스트라이프라 이중상침해도 뭐 보이지도 않고..OTL;;

주머니는 스판데님이라 상침한게 잘 보여서 

기쁜 마음에 열심히 했음..ㅎㅎ

사놓고 사용할일 없던 야구공 와팬도 얼른 달아주고..ㅋ

 

이건 다른 패턴인데 니트 반바지 패턴..

140사이즈인데 만들면서 기분이 쎄~한게 

뭔가 나도 들어갈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_-a

다 만들고 입어보니 나도 들어가네..@..@

뒷장식은 심플하게 조이님 라벨과 프랑스국기 리본..

이건 같은 패턴의 130사이즈..

이것도 이상하게 다 만들고나서 쎄~한것이..

혹시나 해서 입어보니 이것도 들어가네..-_-;

(레깅스보다 조금 넉넉한 핏정도지만 니트라 그런가 참..-_-;;;)

뒷판은 역시 심플하게..

어린이용 옷은 첨 만들어보는데..

귀여운 어린이 옷을 생각하며 기대했지만..

130,140사이즈는 생각보다 큼직했다..ㅎㅎ

윗옷도 만들어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원단이 너무 없네..-_-;;

++

패턴 [パターンレーベルの子供服ソーイング LESSON BOOK]

한국어 번역출판명[패턴부터 남다른 우리 아이 옷 만들기]

(번역 제목 참..-_-;)

100~130사이즈까지밖에 없어서 140사이즈는 그레이딩으로 만들어 줌

원단 [일본+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