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 7. 11:30

엄마 드리려고 만든 패딩코트예요..^^

 

지난 연말에 미디네뜨 놀러갔더니

때마침 새로운 패딩을 올리셨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데다..

블랙레이스가 배색되어있어서 화려하기도 하고..ㅎㅎ

 

저희 엄마는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하셔서..

보는 순간 바로 엄마가 생각나더라구요..^^;

 

시간이 없어서 매일매일 조금씩 만드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후드에 달려있는 넓게 카라처럼 보이는 털은

보드라운 렉스털이구요..

 

조각조각 이어서 만들어진 털이라

모자이크같은 모양이 있어요..

 

 

 

털카라를 부착하기 前..

 

털카라는 탈부착은 아니고

듬성듬성 시침질로 달아놓았어요..ㅎㅎ

 

 

이 후드에 달린 카라와 렉스털의 디자인은..

2010년에 제가 만들어입었던 주름패딩(바로가기)하고

똑같은것 같네요..ㅎㅎ

 

패딩이라..옷걸이에 걸어놓으니 통짜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예쁜 라인이 들어가있어요..

 

앞뒤로 상체부분에는 프린세스라인도 있구요..^^

 

 

 

 2010년에 만들었던 주름패딩은..

 

3온스에 1온스누빔안감을 썼어요..

아무래도 실고무로 전체적인 주름을 잡는 거라

더 두꺼우면 굴러다녀야했겠지요..ㅎㅎ

 

이번건 3온스하스패딩에 털안감을 썼구요..

 

 

 

보통은 레이스원단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밝게 마구 금색으로 빛나는 건 아니고..

빛을 받아야 이렇게 보여요..

 

그냥보면 이렇게까지 화려한건 아니예요..^^

 

적당히 고급스럽게 화려한 느낌..

 

 

 이사진과 비슷하려나..

 

 

 

 후드달린 패딩이 엄마들한테 어떨까 모르겠네요..

불편해 하지 않으실라나..ㅎㅎ;

 

 

 

 이건 사진색감이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ㅋ;

 

여튼 앞판에 달린 주머니뚜껑처럼 보이는 건..

장식주머니구요..

 

실제 주머니는 옆에 웰트포켓이예요..

 

패딩으로 웰트포켓은 첨 달아봤는데..

이쁘게 달기가 힘들더라구요..

 

고생했어요..ㅋㅋ;;

 

 

 

 털안감을 사용했더니..

시험삼아 입어보니 어찌나 따뜻하던지..ㅋㅋ

코트자체에 무게감이 생겨서 좀 묵직하더라구요..

 

이 안감은 인조털안감인데요..

느낌이 매끄럽고 좋은것 같아요..

 

 

 

소매까지 모두 털안감을 사용했습니다..

 

엄마가 77이나 88을 입으시는데..

작은건 못입어도 좀 큰건 입겠지싶어서

88로 만들었어요..ㅎㅎ;

 

패딩사이즈가 88사이즈인지라..

착샷을 찍을수가 없는게 섭섭하네요..

 

혹시나 털안감을 소매까지 사용해서..

답답하면 어쩌나..안맞으면 어쩌나해서..

신랑보고 입어보라했더니..

 

신랑몸에도 꾸역꾸역 들어가는거 보면..

엄마는 충분히 입으실거 같아요..ㅋ

 

 

저도 혹시나 맘이 동하면 만들어 입어볼까해서..

원단을 여유있게 주문했는데..

신랑이 저한테는 안어울릴거 같다고..-_-;

 

OTL..ㅠ..ㅠ

 

 

 

패턴+원단 [미디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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