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12. 12. 22:00

이것이 제작년겨울인가 조이님네 카페이벤트로 받은

 선물상자안에 들어있던 블루톤의 울분또예요..

 

2마 들어있던 블랙으로는 앞쪽의 신랑 스웨터 만들고

1마 들어있던 이 블루는 대폭이라 어찌어찌해서..

제 V넥의 롱스웨터가 나왔답니다..

 

대신 소매는 길이가 안나와서..

레이어드로 입으려고 소매밑단을 좀 넓히고..

 8부정도 길이가 되었어요.. 

 

 

 

어라? 틀린그림찾기???..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1마 가지고..라운드넥 롱스웨터가 하나 더?..

 

 

 

실은.. 이건 수렁에서 건진 내딸..이 아니고..

제 롱스웨터입니다..OTL

 

 

 

 

아놔..@@.. 이 네크라인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ㅋㅋㅋ;;

 

 

 

이제 아시겠지요..??

 

먼저 이사진을 봤으면 긴가민가..잘 몰랐겠지만..ㅋㅋㅋ;;

 

 

 

재단할때의 원래의 의도는 라운드넥의 롱스웨터였답니다..

 

패턴은 A라인 롱원피스의 수정버전이구요..

 

올겨울엔 안에 받쳐입을 폴라버전의 스웨터나 티셔츠를

몇개 만들려고 했는데..이건 원단이 모자라서

폴라는 못만들고..라운드로..라는 취지였어요..

 

재봉을 시작하고 양쪽 어깨를 연결해서..

소매달기전에 번쩍 들어서 살펴보니..

 

앞판 라운드를 받쳐줄 뒷판의 라운드가 보이지 않고..

뒷쪽이 횡~~한 겁니다..@..@;;

 

 

 

알고 봤더니..앞판만 두개 재단해놓은..ㅋㅋㅋㅋ;;;

 

아우씨..ㅋㅋ;;

넘 한꺼번에 재단을 많이 했나봐요..;;

 

뒷판만 두개였음..앞네크라인만 파주면 간단한데..

앞판만 두개니 뒤네크라인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길이가 짧아질것을 각오하고..

몸판쪽으로 패턴을 내려서..짧은 옷으로 만들까도 고민했는데..

진동파임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그것도 안되겠더라구요..-_-;

 

 

에라모르겠다..그냥 버릴까 말까..이궁리 저궁리 다하다가..문득;

한쪽을 V자로 팔까..! 이런 생뚱맞은 생각을..;; 

 

그래서 양쪽으로 다 입을수 있는 걸로 만들자..!!

 

 

..해서 나온것이 바로..그 이름도 희안한

'앞뒤겸용 롱스웨터' 되겠슴다..-_-a

 

 

 

 소매는 짧아도 몸판 길이는

폴라 롱스웨터보다 더 길어요..ㅎㅎ

 

이렇게 레이어드해서 입으니..

엄청 따뜻하네요..^^

 

 

 

 원래 만들려고 했던 라운드넥을 앞으로..흐흐흐

 

 

 

 그럼 뒤는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이 거꾸로 입은것 같다고..ㅋㅋㅋㅋ (-_-a)

 

 

 

 

넥워머로 네크라인을 가려버리자..ㅋㅋㅋ

 

 

+++

 

 

 

이번에 재단을 하면서 나온 아까운 자투리들이 많아서..

 위의 넥워머를 포함해서 이런저런 소품들을 만들었어요..^^

 

이건 신랑 스웨터 만든 와플니트 자투리로 만든 암워머..

 

 

 

소매가 짧은 자켓이나 코트 입을때..

팔목이 허전하고 시려울때 껴볼까해서 만들어봤어요..^^

 

 

 

이렇게..ㅎㅎ;

 

 

 

이렇게 위로 끼기도 하고..ㅎㅎ;;

(우낀가..;;;)

 

 

 

패턴+원단 [조이오브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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