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7. 07:00
역시 앞에 만든 롱티셔츠와 마찮가지로
기모분또로 만들었어요..
볼륨스커트용 원단은 같이 구입했는데..
그건 아껴두고..좀 여유가 있는 기모분또로..ㅎㅎ
입는 빈도수가 많지 않은 옷이라면..
보풀이 조금 생기는 분또로 만들어도 괜찮을것 같았고..
또 분또가 니트류라 드레이프도 예쁘구요..
이 패턴이 좀 재미있지요..ㅎㅎ
만들기 쉬운대신 원형의 태두리쪽에 모든 시접이 있어서..
칼집도 못내는데 오버록까지 해서 힘이 생겨버린 도톰한 시접을..
스팀다리미로 잘 눕혀서 만져주는게 봉제선이 투박하게 꺾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의 관건인듯 싶습니다..;;
항아리형태가 입체가 되니까..
안쪽에서 다림질하기가 좀 많이 힘드네요 에고..ㄷㄷ
워낙에 언밸런스이다보니 어디가 앞인지 모르겠고..ㅋㅋ
이리저리 휘릭휘릭 돌려서 입고 찍어봤어요..
밑단이 길게 늘어지는 곳을 기준으로..
[왼쪽.앞.오른쪽]..이렇게 입어본 모습이예요..
어떻게 돌려입느냐에 따라..밑단의 모양도 달라지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몸판의 드레이프 모양이 많이 달라지는게 재미있네요..^^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