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3. 4. 4. 14:59

지난 1월22일부터 28일까지.. 

도쿄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는..

미에켄(三重県)과 와카야마켄(和歌山県)을 여행했습니다..

 

이러저러한 행적이 있지만..

우선 인상에 남았던 미에켄의 식당인

히메샤라'HIMESHARA'를 소개..

 

 

식사요법위주로 건강관리중인터라

여행중에 가장 곤란한 건 역시 먹을거리였어요..^^;

 

주로 현미잡곡밥에 유기농위주의 채식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식당은 육류가 메인이라..평소에도 외식은 하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여행중이라고 안먹고 살수는 없고..

인터넷등으로 채식위주의 식당을 물색해갔어요..

[키워드는..베지테리안 식당/ 마크로비오틱 식당]

ベジタリアン食堂 / マクロビオティック食堂

 

-대체로 이런곳의 특징은 채식위주이면서도 화학조미료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재료를 사용해서 조리하는 곳이 많음..

 

 

그러나 역시 그다지 많지않아서 여행동선을 생각할때 들리는것이 가능했던 곳은..

이곳 '히메샤라' 한 곳.. 그것도 단 한번뿐..ㅎㅎ;;

 

 

여행지에서 대부분의 식사는 호텔에 묵던..

코테지에 묵던 직접 해먹었습니다..

 

코테지야 한국으로 치면 펜션같은 곳이라 조리가 가능하지요..

하지만 부득이 호텔에 묵어야 할때는 조식,석식이 자연식이 되는 곳을 찾고..

점심같은 경우는 전기밥솥을 가지고 다니면서 아침에 호텔방에서 현미밥을 해서

보온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니면서 구경하다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ㅋㅋ

 

 

 

이곳의 메뉴판..

 

3명의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세째가 그림을 그리거나 이렇게 글을 쓰는걸

좋아해서 직접 메뉴판을 만들었다고 해요..^^

 

 

요일마다..그리고 재료가 준비되는 그날의 사정에 따라..

메뉴가 그날그날 조금씩 달라지는 곳이예요..^^

 

 

 

 허브등을 조그마한 컵에 담아..

식탁을 정갈하게 장식한 이 식당은..

 

매일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또 오후 6시이전에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점심에 찾아가보니 자리가 거의 다 차있었어요..^^

 

 

천천히..급하지 않게..욕심내지 않고

자유롭게 가게를 운영하는 점이 무척 맘에 들었어요..^^

 

 

 

 가게 내부는 여러가지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요..

 

 

 

 키친및 카운터 코너인데..

바로 옆 선반에는 여러가지 유기농 식재료들도 팔고 있고..

 

 

 

 재미있는 건 이렇게 가게 코너코너에

정말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들을 진열해놓고..팔고있어요..

 

일본에는 이런곳을 심심찮게 찾아볼수 있기는 합니다..^^

 

 

 

점심셋트..

 

 

야채등 재료를 아버지와 3명의 딸들이 직접 텃밭재배를 하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담백한 식단..

 

그날그날의 식단은 매일처럼 블로그에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려두고 손님에게 알리고 있어요..^^

 

 

맛은 '무지하게 맛있다..'는 될수없는..

자극적인걸 피하고 소박하게 맛을 낸..자연의 맛..^^

건강해질것 같은 그런 맛..?ㅎㅎ

 

 

 

http://r.goope.jp/himeshara/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