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10. 24. 04:38



감독 : 스도 노리히코 / 유야마 쿠니히코
제작 : OLM (일본)
장르 : 어드밴처 / 아동물
구분 : TV 시리즈 (2006년)

참여내용 [ 레이아웃 / 원화 ]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이라는 또다른 제목을 가진..
포켓몬스터의 TV시리즈로는 3기에 해당하는 포켓몬 시리즈였습니다..

역시
포켓몬스터는 어린이용 몬스터류 애니메이션의 교과서같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재미면에서나 상업적인 측면에서나..)


1997년에 처음 시리즈를 시작하여 전세계를 휩쓸고..
피카츄를 모르는 아이,어른이 없는 그야말로 대성공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수 있겠죠..

일단 시리즈를 시작하여 1기는 300화에 가까운 분량..
2기는 191화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에 극장판에 이르기까지 팍팍 쏟아낸 포켓몬스터..



물론 저는 이런류의 만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라..
도대체 뭔데 그렇게들 난리야?하는 궁금함에 참고삼아 두세편 보았을 뿐이지만..
[피카츄]의 대성공으로 인해 재패니메이션을 비롯해서 몇편 안되지만 한국애니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양의 귀여운 몬스터를 내새우는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건 일단[포켓몬스터의 상업적 성공]에 반해서겠죠..ㅎㅎ


그 성공은 다분히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넘어서 그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들이
몬스터와 교감하면서 사용되는 수많은 아이템들의 완구화가 우선이라는 건 말하면 입만 아픈
필수요소가 되었음은 물론입니다..

(아류작들중에 제일 맘에 건 [디지몬] 정도일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디지몬이 분위기나 퀄리티도 훨씬 높은 듯 하구요..^^a


+++


더욱이 요즘은 일본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작품편수가 굉장히 줄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제악화로 인해 스폰서들이 투자를 꺼리게 된 이유가 가장 큽니다..
기획단계에 있는 작품들은 많이들 쌓여있는데 돈이 안들어 오고 있답니다..^^;

그럼 스폰서들이 투자를 꺼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투자를 해도 투자금만큼 수익을 거둬들여서 돈을 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느 회사사람에게 물어봐도 일편수는 줄었고..애니메이터는 넘쳐나고..ㅎㅎ;

자..그럼 수익을 거둬들이기 힘든 이유는 뭘까요..
물어보니 완구가 없는 작품은 DVD타이틀을 판매해서 거둬들이는
수익에 의존하고 아니면 작품의 해외판매등이었지만..

DVD타이틀이 나오면 일단 돈을 내고 사서 보는게 관례처럼 되어있던 일본에서도
요즘은 웹에서 무료로 동영상을 볼수 있는 곳이나 렌탈샵이 늘어나고 있고..

해외?에서는 주로 다운로드!해서 보고 있으므로 DVD판매수익이 점점 사라지기 때문에..
일본내에서 기획되는 애니메이션중에 완구판매수익을 위한 내용이 들어간
작품에 투자가 치우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하네요..^^;

이러다 아이템은 없지만 좋은 내용이 있는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
점점 줄어들어서 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르겠어요..;; 


뭐..이건 지금 엄청난 애니계 불황..
그 사회속에서 일하는 저에게나 좀 우울한 이야기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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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속에서 자신을 대신해서 주인공이
귀여운 몬스터들과 함께하며 악당들을 때려부수어주는 것을 떠올리며 신나게 완구를 가지고 놀고..
그로인해 어른들은 가랑비에 옷젖는 걸 모르듯이 어느순간 한개두개 새로 등장하는 수많은 아이템들에 의해
주머니가 슬슬 가벼워지는 어이없는 순간을 맞이 하는것이겠죠..-_-;;
(헉..다시 돌아와도 시니컬한 이 대응은..ㅋㅋ;;;)



덧붙여.. 개인적으로 저는 [포켓몬스터]의 주인공 '피카츄'보다는
저 위 포스터의 '냐옹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지에 귀여운 피카츄대신
바보같은 악당3총사를 넣었습니다..킁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