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10. 25. 03:18



감독 : 미즈시마 세이지
원작 : 나카지마 카즈키
제작 : 매드하우스 (일본)
장르 : 시대물 / 판타지 /코미디
구분 : TV 시리즈 (2007년)  

[참여내용 : 레이아웃 / 원화 / 원화작감]



시대물이기도 하고 시대물이 아니기도 한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제목의 '에도'라는 것은 일본근대의 메이지유신이 있기전에 있었던 '에도시대'의 그 '에도'라서
마치 시대극같은 인상을 주지요..(실제로 배경도 에도시대이고..의상또한 에도시대니까요..)

하지만 스토리는 에도시대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나 할까요?^^
(에도를 배경으로 SF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작품의 전체 스타일을 보면 외곽에 굵고거친 먹으로 그린 붓터치가 팍팍 들어간 배경과..
선을 블랙이 아닌 약간 푸른빛이 나는 색으로 스캔을 뜬 캐릭터라인이 따로 노는 듯이 보입니다..
자꾸 보다보면 '그저 그런가보다' 하지만..첨보면 무척 어색해요..ㅎㅎ;


더욱이 황당한건 완전 길창덕 아저씨의 꺼벙이 만화그림체의 2등신 캐릭터들과
쭉쭉빵빵의 멀쩡한? 12등신(@..@;)캐릭터들이 혼재한다는 것..

길쭉한 캐릭터의 무릎정도 밖에 안오는 수많은 아저씨 아줌마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지냅니다..;;
뭐..괴상한 차림의 닌자에 외계에일리언도 나오니까..가히 정상?적이진 않네요..ㅎㅎ

그렇지만 작품스타일이니까 넘어가도록 하지요..^^


스토리라인은 에도시대에 불꽃놀이를 하는 폭죽을 연구해서 달까지 쏘아올리는 로켓을 만들자..
라는게 주된 스토리..라고 해야할까요..ㅋㅋ


별모양☆ 하일라이트가 눈동자에 들어있는 예쁜 인간 소녀의 모습이 되었다가..
외계에서 온 괴물 에일리언같은 모습이 되었다 하는 착한 [외계생명체]인 '소라'라는 캐릭터와
불꽃놀이 폭죽의 장인 소년 '세이키치'가 수많은 캐릭터들..(진짜 너무 많은 캐릭터들!ㅠ..ㅠ)
과 함께 엉키고 설키며 만들어내는 시끌벅적 난리부르스 이야기입니다..-_-;

아..복잡해서 뭐라 정의 내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큰 줄거리는 우주선의 고장과 같은별의 나쁜 외계인의 공격으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소라'가 불꽃을 쏘아올리는 소년 '세이키치'를 보고
세이키치의 도움으로 다시 우주에 쏘아올려지길 바라는 왁자지껄 내용입니다..^^
거기에 첨가되는 아주 복잡한 인간.외계인 군상들이 나오지요.. 

정말 오래간만에 원화작감의 청을 뿌리치지 못하게 잡게 되었는데..
너무 많은 형태의 캐릭터들이 너무 심하게 많이 나오는 화수라
사전두께의 설정집 뒤져 캐릭터 찾아대느라 아주 진이 빠진..그런 작품이군요..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