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9. 19. 01:26


원작 : 타키모토 타츠히코 / 오오이와 켄지

제작 :  GONZO (일본)
장르 : 드라마
구분 : TV 시리즈 (2006년)

침여내용 : 레이아웃 / 원화


참여작정리를 하면서 느낀건데 왜이렇게 곤조작품을 많이 한걸까요..-_-a
곤조가 한국에 일을 많이 풀긴 풀었던가보네요..^^;;

경기도 부천쪽엔 '곤조코리아'라고 곤조에서 지분출자를 했던가
한국인 사장이 곤조일을 위주로 받기로 계약을 하고 '곤조코리아'라고
이름을 만든거던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여튼 곤조의 일을 중점적으로 받는 회사가 있습니다..^^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일본의 곤조본사가 휘청거리고 있는 현실이라^^;)


'N.H.K.에 어서오세요'는 곤조작품중에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역시 곤조의 작품은 독특한게 많긴 합니다..^^)

NHK라고 하면 일본의 공영방송국 NHK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NHK란 일본 히키코모리 협회(Nippon Hikikomori Kyokai)의 약자라고 하네요..

'히키코모리'란 이제 한국사람들도 많이들 알게 된 단어라..
그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겠지만..궂이 설명을 해보자면..

일종의 '사회부적응자'들로서 집밖으로 나가 인간관계를 맺거나 하는걸 두려워해서
방에 틀어박혀 종일 게임만 하거나 만화만 보거나.. 어쨋든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밥을 축내는? 그런 사람들을 의미하지요..

(방구석폐인)이라고 한국에서는 해석이 되네요..^^

여전히 일본사회에서는 큰 문젯거리가 되고 있고..
요즘처럼 경기가 나빠져 실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시점엔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히키코모리'는 사회적으로도 문제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족'이라고 할수있겠죠..
일종의 정신적 문제이기 때문에 가족구성원이 모두 피폐해지고
 심지어는 붕괴되기도 하니까요..

  +++

작품 얘기로 돌아오면..

일단 저는 작화참고로 대여섯편을 보았습니다..
보고 느낀 건..상당히 독특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간간히 작붕도 있지만..캐릭터 디자인도 괜찮고..연출도 재미있고..음산하며 정신없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정신을 미묘하게 자극하기도 하는데..

일단 시간이 나면 전편을 다 보는 것도 그리 나쁠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내용은...

주인공 사토는 22살의 대학생으로 사회부적응이 심해 대학을 그만두고
방에 4년째 틀어박혀있지요..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히키코모리가 된 건
NHK협회의 음모라는 망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사키라는 미소녀가 선교목적으로 집을 찾아와서 히키코모리에서 
해방되게 도와주겠다고 하는 일이 생기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작품은 원래 소설이 원작입니다만..
이 소설가(타키모토 타츠히코) 자체가 '히키코모리'를 자처하는 사람이라
굉장히 묘사에 리얼합니다..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만화(오오이와 켄지)도 있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보다 오히려 만화가 낫다고 하는 분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