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5. 6. 19. 17:26

얼마전부터 도쿄는 장마가 시작되었다..

오늘도 아침부터 비..


기온도 내려가서 낮 최고기온이 21도정도..

긴팔이나 겉옷을 입고 다니는게 좋을 날씨..

비가 오는 날이라 창밖이 온통 하얗고 집안은 우중충..


----


난 몇일전부터 틈틈히 푸른빛의 여름 패브릭으로 집안을 꾸미는 중..

(한번도 계절에 맞게 꾸며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함..^^;)


커텐.쿠션커버 하나씩 외에 베게커버는 두쌍씩 만들고..

110센티폭 원단이 총 9미터 들었다..



이번에 커텐을 만든 원단은 더블거즈..


사실 순전히 색감과 무늬만 보고 고른거라서..

더블거즈가 아니어도 상관없었다..


오히려 살짝 더 도톰한 원단이었으면 싶기도 했다..




베게커버는 봉투형으로 만들어서 초간단하게..ㅎㅎ

난 봉투형 베게커버가 제일 좋다..


만들기 간단한건 둘째치고..

착탈이 너무 편해서 자주 교체가능..


난 베게를 몹시 낮게 베기때문에..

신랑꺼랑 크기도 그렇고 베게높이가 차이가 남..;;

아..모양빠져서 통일하고 싶다..ㅠ..ㅠ


(하지만 사실 신랑은 저것보다 더 높은걸 원함..-_-;)



침대에 깔려있는 침구도 푸른빛이 들어있는 걸로 하나 사왔다..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은 얇은 누빔이불이라..

정말 구하고 싶어서 많이도 헤메었다..


솜사다가 직접 누벼서 하나 만들고 싶을 정도여서..

차렵이불 만드는 법도 많이도 알아봤는데..

결국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겨우 발견한 것임..^^;;




벌써 5년전인가 이케아에서 구입한 쿠션인데..

이번이 두번째 커버링..


오래되어서 그런지 지금은 입체감이 없어지고..

많이 납작해졌어..OTL




6월의 도쿄는 수국의 계절..^^


형형색색일뿐만 아니라 종류도 무지 다양해서..

화원에 가면 너무 예뻐 눈돌아간다..



하지만 우리집은 베란다에 바람이 너무 거세게 몰아쳐서

식물을 기를만한 형편이 안된다는 사실을 

지난 몇년간의 쓰라린 경험으로 터특했다..


지금 베란다에 있는 식물틱한 녀석들은..

그래서 다 조화..ㅎㅎ


진짜를 못키운다고 삭막하게 살수는 없잖아..^^;;





'Sewing > 패브릭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플러 워싱결과  (2) 2016.04.18
리넨거즈 스톨(머플러) 만들기  (4) 2016.04.07
거실커텐  (2) 2015.12.11
어린이용 바지들  (4) 2015.05.07
아이패드 미니 파우치  (2) 2015.03.24
울밀링지 숄  (2) 2014.11.26
카본코팅 숄더백  (4) 2014.10.21
면 생리대 만들기  (13) 2014.07.22
이케아원단 앞치마  (4) 2014.02.26
보아털 무릎담요  (10)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