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5. 5. 29. 12:08

지난 일요일 신랑이 외출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따라 나섰는데 도착한 곳은..

가나가와켄(神奈川県)의 가와사키시(川崎市)에 위치한..

이쿠타녹지(生田緑地)라고 하는 곳..


 '生'자는 일본에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읽는법(読み方)이 있는데..

여기선 (이쿠)라고 읽히는구나..;;;


(이쿠는 첨보는 듯..;)


이름에서 보이듯 (緑地)녹지인데..

주위에 이런저런 시설이 있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무지많아서..

주차장 들어가는데 30분이상 걸린듯..;;




오전에 출발하여 점심쯤 도착한 우리는 배가 고팠는데..


먼저 웹으로 조사를 해본 신랑이.. 

안으로 들어가면 소바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위치를 안내소에서 소개를 받아서 그곳에 가기로 햇다..




올라가는 길에 보면 이곳의 시설중 한곳인 

일본민가원(日本民家園) 입구가 나온다..


500엔을 내고 들어가면 여러 일본의 고민가(古民家)를 볼수있다..



하지만 배고픈 우리는 그대로 패스..;;




룰루랄라 소바 먹으러 가는길은 

왜 이리 예쁜걸까..♬




드디어 나타났다..소바집..


소바집도 고민가에서 팔고 있었다..^^


이 집의 1층에 소바집이 있는데..

고민가원(古民家園)으로 들어가도 통해있었다..ㅎㅎ;


고민가원으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소바집을 들어가고..

우리처럼 옆길로 올라오면 뒷문으로 들어가고..ㅋ




뒷길뒷길...


소바집 이름은 白川郷(시로가와사토)




여기가 뒷쪽으로 들어오는 입구..

대청마루를 신발벗고 그대로 올라오면 됨..


들어와 입구쪽에 자리를 잡으니 창밖의 초록세상..♬

(벌레만 아니라면 초록세상은 낙원이다..^^)




가게안 느낌은 오래된 민가느낌..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




안내소에서 받아온 지도와 안내장을 들여다보며..

뭐가 있나 살펴보는 사이..




소바가 나왔다..ㅎㅎ


맛있고 보기보다 양도 무지 많았다..^^


일본 소바의 양은 대체로 적어서..

그냥 간단히 시장기만 잠재우고..

녹지를 산책한 다음 다른걸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의외로 양이 많아 배불렀음..!




배를 통통 두드리며 다시 밖으로..




민가원(民家園)은 그대로 패스하고..

우리는 녹지를 산책하러..


 


길을 따라 계속 올라오다보니..

전망대가 나왔다..




이것이 전망대..ㅋ


생각보다 낮았지만..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둘러보니..

멀리 신주쿠며 스카이 트리며 도쿄타워며 

웬만한 도쿄빌딩군이 다 보였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녹지를 산책하러..

내려간다..


 


이런 길을 따라 주욱 걸으면 된다..


녹지이면서 일종의 습지여서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곳..
















어느덧 긴 녹지 산책이 끝나고..




과학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라떼를 한잔씩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잠시 쉬었다..




주차장쪽으로 걸어올땐 다른길로 갔는데..

그곳엔 창포가 가득 심어져 있었다..



일본에선 쇼오부(菖蒲)ショウブ..라 부르는데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

승부(勝負)와 발음이 같다..ㅎㅎ



++



참고) 

이쿠타녹지의 홈페이지~GO

일본민가원 홈페이지~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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