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5. 5. 21. 16:35

지난 일요일 갑자기 생각나서 

점심먹고 3시나 되어 집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요코하마의 아카렌가(빨간벽돌) 창고..

(고속도로 타고 한시간 정도 걸림)



4년전 이맘때 겸사겸사 요코하마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 빨간벽돌 건물이 무슨 용도인지 몰랐다..


그래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을뿐 들려 볼 생각도 하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근처 공원을 산책하다가

그냥 집에 돌아온적이 있었는데..


얼마전 신랑이 이 건물들안에 잡화샵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 

알고보니 잡화샵들과 내츄럴 소품 의류샵들과 

식당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라 젊은이들에게 인기 스팟..




원래는 아주 오래전 창고용도로 지어서 사용하던 건물이라고 함..




좌우로 두개 길게 늘어서 있다..


왼쪽이 잡화샵건물이고 신랑이 바라보는 오른쪽은 이벤트용 건물인듯..

 



광장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바다가 나온다..




4시넘어 도착해서 그림자가 길지만..

그래도 해가 길어져서 다닐만 했다..


날씨도 좋았고..^^




바닷가 근처로 가보니..

항구라서 물이 맑지는 않았는데..

들여다보다가 문득 해파리 발견..!!


실물로는 첨보는 해파리..ㅎㅎ;




바닷가지만 항구라서 바다 느낌보다는 호수같은..




항구답게 가끔 뱃고동을 울려주며..

분위기를 돋궈?주던 배..ㅎㅎ




이제 아카렌가 탐색..




3층은 모두 식당이나 카페가 있었는데..

 발코니도 각 식당의 외부좌석..


하지만 식당을 이용하지 않아도 이렇게 걸어다닐수는 있었다..


 


발코니에서 바라다 보이는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아카렌가 내부에서는 그냥 구경만 하고 사진이 많지는 않다..

샵안에서 사진찍는 걸 개인적으로 좀 꺼려하는지라..


이렇게 건물안쪽도 모두 빨간벽돌로 되어있음..




1층의 오가닉식당 입구..




2층의 작은 잡화샵코너..


보통은 다들 가게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이 샵은 계단옆의 공간에 진열대를 놓고 

샵을 운영중이었음..


 


3층에 있는 시푸드부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간단한 쇼핑과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깊어져있다..




밤이 되면 건물외벽은 라이트업되어 또 다른 분위기..




한번쯤 구경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




검은 밤바다도 라이트온..


 


어쨋거나 멋진 분위기..




이 날 쇼핑에서의 소소한 전리품 몇가지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것 하나를 침대맡에 두었다..ㅎㅎ




한 샵에 들어갔을때 개구리를 주제로 한 

여러 장식이 있었는데..


그중에 신중히 골라온 책읽는 청개구리..ㅋ




이리보고 저리봐도 매우 귀엽고 맘에 듦..ㅎㅎ



하지만 

선풍기를 끌어안고 있던 녀석이나..

보따리를 짊어지고 길을 떠나던 녀석도..

아직도 눈에 선한..-_-a




아카렌가의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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