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2. 21. 08:00

저희집 리카짱 자매를 소개합니다..ㅎㅎ

(사실 리카짱은 단지 리카짱일뿐..자매는 없지요..^^;)


작년에 인형 메이크업 커스텀 연습을 할까해서..

야후옥션에서 한개에 300여엔씩의 저렴한 헤드를 3개 구입을 하고..

퓨어니모 바디 XS,S,M,L을 한개씩 사두었지요..


커스텀한 리카짱 헤드를 퓨어니모바디XS나S에 끼워서 

데리고 놀아보려고..-_-a


헤드한개는 이미 희생양이 되어 메이크업이 지워지고..

그렸다..지웠다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다시 얼굴이 없는 상태..ㅎㅎ;;


그렇게 나머지 오리지널 헤드 두개가.. 

허접 연습의 희생양이 될 순번을 기다리며..

덜덜 떨며 책상속을 굴러다니고 있었어요..;;;


사실 리카짱식 인형의 얼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보고도 귀한지 몰랐던 탓이었어요..


근데..1년여가 지나고 어느 순간..

리카짱이 슬슬 귀여워보이기 시작한.......헙;;;

(변덕이..아주 -_-;)




그래서..나머지 두 헤드를 꺼내서..

머리카락을 정성스레?양갈래로 묶어주고..

각각 XS와 S바디에 끼워주고 보니..


XS와 S바디가 의외로 굉장히 뭐랄까..

체형의 차이가 크다고 할까..


왼쪽이 XS바디이고..오른쪽이 S바디예요..

XS바디는 작고 여리여리하고 마른 체형..

S는 작지만 키가 XS보다는 크고 하체가 튼실한 체형..


키차이도 약간 나고 덩치차이가 좀 나니까..

얼굴은 같아도 자매같이 보여서 자매가 되었어요..ㅋ 

(이름은 그냥 동생리카짱 언니리카짱..-_-)


상의는  둘다 제니의 의상이고..

바지만 만들어 입혀봤어요..




이 XS바디의 다리라인이 제 다리랑 무지 비슷한..-_-;


XS바디에게 잘 맞는..

맘에 드는 세미부츠컷의 바지를 만들려고..

패턴을 몇번을 수정해서 만들었어요..


결과물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다른 원단으로 세벌이나 만들었지요..ㅎㅎ




제가 특히 짙은 갈색의 머리에 

앞머리 있는 애들을 좋아해서..

언니보다 동생이 더 맘에 들어요..^^;


단발머리를 더 좋아하는데..

아직은 아쉬워서 잘라주기 뭐하고..

나중에 갑자기 확 내키면 잘라주기로..




귀엽네요..ㅎㅎ




언니리카짱이 입은 바지는..

사실 블라이스용으로 만든 바지예요..


근데..비교해보니 블라이스바디와 

퓨어니모S바디의 사이즈가 굉장히 비슷하더라구요..

전체 길이도 비슷하고 상체라인도 하체라인도 비슷해요..


그래서 블라이스 바지를 입혀보니..

너무 예쁘게 딱 맞아서 깜놀..ㅎㅎ;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리얼하고 귀여운 하체라인입니다..




상의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저렴한 제니의상인데..

약간 루즈하면서 괜찮아요..^^

(약간 보이쉬 해보이는 의상..)


앞머리 따주느라 힘들었어요..-_-;




그냥 볼땐 몰랐는데..사진을 찍어보니..

한쪽 눈썹의 앞부분에 살짝 공뎀이 있네요..;

(내키는 날 살살 덧그려서 수정해줘야겠어요..)


어쨋든 이 두녀석은 우리집에서 앞으로 잘 살아가게 될..

리카짱 자매가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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