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4. 10. 13. 16:26

몇일전에 만든 가을옷을 입고..

소풍을 나온 안티크씨..


홀로 외로이 분위기를 잡고 있네요..




보이쉬룩이라..

머리카락이 짧은 안티크에게 입혀봤는데..

역시 잘 어울리는 듯 해요..


..라고 말하고 보니 너무 고루하고 평범한 편견같네요..ㅋㅋ

머리 긴 애들도 이런 차림한다고 안어울리는 것도 아닐텐데..^^;




모자는 작년 여름에 떠 두었던 코바늘 챙모자예요..

목도리는 검은 고양이 헤키꺼..;;



따뜻한 원두커피를 내려 마호병에 담아서..

소풍을 나왔어요..ㅎㅎ


마호병도 돗자리?도 레트로한 빨간체크라 따뜻해 보여서 좋네요..^^




여기서 반전..^^;


옷은 가디건이랑 양말빼고는  

실은 폴라티와 바지는 블라이스옷으로 만든거예요..ㅎㅎ


블라이스옷이 모모꼬에게 어느정도 맞나 궁금해서 입혀봤네요..

블라이스에게 10부바지는 역시 모모꼬에겐 7부정도밖에 안와서..

아예 롤업해서 입혀봤어요..


무리 없이 잘 들어가네요..

모모꼬 힙이 약간 더 탱탱하긴 하지만

 도트단추가 잠기긴 해요..핏도 괜찮구요..

 

가디건은 모모꼬옷으로 만든건데요..


작년에 신랑 카우칭재킷 떠주고 나서..

모모꼬용으로도 하나 떠주고 싶었지만..

실의 두께가 적당한것이 없기도 했고..엄두도 안났는데..


마침..다이소에서 사슴무늬 양말을 발견해서..ㅋㅋ

양말을 잘라서 만든거예요..ㅎㅎ;;




이건 뒷판..

레알 카우칭무늬..ㅎㅎ


마땅한 실이 있었으면..

카라와 앞단도 떠넣었을텐데..좀 아쉽긴 하네요..;




이게 블라이스 폴라티와 바지..


저는 인형바지로는 세미부츠컷이 제일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다양한 원단으로 바지를 몇개 만들었는데..

다 세미 부츠컷..ㅎㅎ




이 바지는 뭔가 원단 무늬와 색상이 멋지고 맘에 들어서..

옆선엔 더 멋지라고 스티치도 넣어주어봤어요..^^



블라이스가 입은 모습은..

사진을 찍으면 보여드리기로 하지요..ㅎㅎ


(블라이스 옷만들어놓고 모모꼬에게 입혀서 사진을 먼저 찍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