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색 보더티셔츠

도톰한 16수 보더니트와 무지를 배색해서..

오랫만에 신랑 티셔츠 하나 만들어봤어요..

 

몇년전에 조이님이 스몰샵선물로 주셨던

성인남성 티셔츠 패턴이 있었죠..?

 

그게 선물이라 사이즈가 95사이즈 하나였어서..

105도 작아서 못입을 지경이었던 신랑인지라..

저는 지금까지 어딘가에 꽂아두고 거들떠도 안(못)봤었죠..ㅋ

 

이번에 꺼내들고 패턴의 가슴둘레 사이즈를 재보니..

딱 100cm 나오더라구요..

 

신랑 가슴둘레 재보니 95cm..ㅎㅎ;

 

반소매 패턴인지라 소매 길게 늘리고..몸판 길이도 5센티 늘리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패턴의 품을 104cm정도로 늘려서

사이즈 체크할겸..한개만 만들어 봤어요..

 

입혀보니..몸통이 헐렁하더라구요..;;

티셔츠는 신체사이즈보다 여유분을 5cm이상 주면 안되겠네요..^^;;

 

품을 늘리기는 커녕..

원래 패턴에서 가슴둘레는 그냥두고..

배둘레는 라인을 조금 넣는 게 예쁘겠더라구요..

 

배는 아직도 조금 덜 들어가 있는데..

그래도 가슴둘레보다는 배둘레가 작네요..

기특하게..ㅋㅋ;;

 

 

목둘레는 0.5cm정도 파줬구요..

어깨랑 다른데는 예쁘게 잘 맞네요..^^

 

 

 

보더 티셔츠중에 상단부분은 이렇게 무지로 되어있는 티셔츠들이

올보더의 단조로움을 없애줘서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원단자체가 이런식으로 된 원단을 구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어요..

 

 

할수없이 네이비 50센티랑 보더 1미터를 사서 배색을 해줬어요..

 

보더원단이 1미터밖에 안되다보니 약간 모자라서..

소매는 안그래도 배색으로도 이었는데.. 

중간에 이어준 부분이 또 있어요..^^;;

 

장식의 의미로 주머니 멋대로 만들어 달아주구요..ㅎㅎ

아동복같기도 하네요..ㅋ

 

 

++

 

 

패턴 다시 수정하고..

이런저런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

몇일 틈틈히 재단을 했어요..

 

 

 

재단테이블 한가득..;;;;

 

13벌처럼 보이는 15벌의 재단산이예요..ㅋㅋ

 

이중엔 자투리 남은 걸로 만드는..

넥워머랑 암워머랑 반바지,스커트등이 있지만요..^^;

 

 

제꺼 반..신랑꺼 반..

 

실은 재단은 귀찮은 작업이라..

해놓는 김에 더 재단해놓으려 했는데..

보시다시피 더이상 둘데가 없어서..ㅠ..ㅠ

 

 

 

패턴 [조이오브 메이킹]

원단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