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이지 가오리셔츠 두벌 만들었어요..
첨엔 제꺼하나 신랑꺼하나 만들려고 맘먹었어요..
신랑껀 크니까 먼저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제껄 만들려구요..
L사이즈가 88-99사이즈용인데 품을 재보니 120센티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을거 같아서 신랑꺼는 그것으로 만들면서
신랑의 팔길이 재서 소매길이 늘리고..
몸판 밑단3센티정도 늘렸어요..
팔길이는 이 원단폭에서 소화할수 있는 기리기리까지 되었네요..
가오리라 팔이 몸판에 붙어있는 터라
원단폭때문에 여기서 더 팔길이를 늘릴수는 없을듯 합니다..
(목옆점부터 손목뼈밑까지 커프스6센티 합해서 74센티정도)
더 늘리고 싶으면 커프스 폭을 늘릴수 밖에 없는데..원단이 모자라요..
3마 구입해서 L사이즈 두개 만들었거든요..ㅋㅋ;
뒷판은 원단요척때문에 두개로 이었구요..^^
신랑이 팔이 좀 두꺼워서 소매통도 1센티정도 늘려줬어요..
도트단추는 한개만 달았어요..
그동안 셔츠 앞단작은 뾰족한것만 만들었는데..
이런 네모난 X자형도 이쁘네요..^^
더 만들기도 쉽고..
근데 입혀보니..소매통을 1센티(앞뒤 합해 총2센티) 늘려주었음에도..
신랑의 팔이 워낙에 두꺼워서 타이트하게 낑기더라구요..ㅋㅋ;;
우찌해야하나 생각하다가..제가 훌러덩 뒤집어 써보니
푸대자루긴한데 이상하게 나름 그럴듯해보이더라구요..;;
(신랑도 보더니 제가 입으니 어울린다고..;;;)
만들기전.. 제꺼 만들때는 S사이즈에서도 반사이즈정도 더 줄여서
만들어입으려고 생각했었는데..줄이기는 커녕
이런 엄청난 루~즈룩으로 입게 되었습니다..-_-;
게다가..옆선도 신랑입힐거라서 직선으로 쭉 내려만들었구요..ㅎㅎ;
사실..다 뜯어서 옆선도 둥글리고
조그맣게 다시 만들어 입어도 되기는 하는데..
크게 입는게 나름 맘에 들었습니다..ㅋ
그래서 이건 소매길이만 줄여서 제가 입는걸로..;;
소매통을 위에꺼보다 2센티 더 늘리고(원본보다 앞뒤합해서 총6센티)
몸판 길이도 위에꺼보다 2센티 더 늘려서 만들었어요..
뒷판은 여전히 이어져있구요..ㅋ
여긴 조금 남성스러운 도트로 두개..
소맷단 폭이 좁아보이는데..
위에 셔츠와 마찮가지로 6센티 같아요..
(원단이 모자라서 더이상의 폭은 안나옴..ㅋ)
이렇게 사이즈가 같으나 언뜻 다르게 보이는 두개가 셋트..;;
왼쪽이 신랑꺼..오른쪽이 제꺼..ㅋ
입혀보니..신랑이 편해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가오리스타일이라 어깨가 조금더 좁거나..
좀더 날씬했다면 멋지게 입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원단의 느낌과 카라와 앞단작의 스타일은 정말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ㅎㅎ
하지만..아주 이상하지는 않으니 안에 티하나 받쳐입고..
외출하기엔 괜찮아 보여요..^^
이건 제가 오른쪽꺼를 입은 모습입니다..ㅋ
소매통도 줄이기는 커녕 L사이즈에서 총2센티나 더 넓어진터라..
헐렁한 겉옷개념으로 입으려구요..^^
이런 루즈한 스타일의 옷이 없어서 한개쯤 갖고 싶었어서 그런지
남들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매우 맘에 들어요..ㅋㅋㅋ
(아빠옷 훔쳐입었다고 생각할지도..-_-)
-더욱이 앞단작도 남자방향..ㄷㄷ
소매 길이도 일부러 살짝 길게 했어요..^^
이 원단으로 몸에 잘 맞게 만들었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지만요..ㅋ
카테고리는 man's 인데..
착샷은 저라 이상하네요..ㅋㅋㅋ
패턴+원단 [조이오브메이킹]
'Sewing > ma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Kst 팬츠 2종셋트 (스트레치 치노면) (6) | 2013.07.29 |
---|---|
DKst 팬츠(고신축CP)-착샷추가 (6) | 2013.07.17 |
편한 반바지 (0) | 2013.06.17 |
후드티&후드가디건 (3) | 2012.11.23 |
가디건자켓(프리미엄 TR이중지) (6) | 2012.10.29 |
카라니트셔츠(브라운) (2) | 2012.09.13 |
카라니트셔츠(블랙) (4) | 2012.09.12 |
신랑 블랙 울테리코트 (8) | 2012.02.24 |
돈피배색 패딩조끼 (6) | 2012.01.15 |
사파리야상 (12) | 201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