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1. 2. 17. 10:09

오랫만에 니트티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가오리니트티구요..^^

사실은..가오리스타일의 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간 만들지 않았었는데요..^^;

이유는 일반소매의 코트에 입기엔 겨드랑이부분이 너무 여유있어서요..
불편할거 같고 말이지요..-_-a


근데 품이 넉넉한 티를 만들면 이쁠것같은 뜨개조직의 니트를 구입해서..
뭘 만들어볼까..고민하다가 조이님의 와이드가오리티의 품을
좀 줄여서 만들어봤어요..^^

게다가..봄이 되어서 외투를 벗게 되면..
이거 하나만 입고 다닐수도 있게 될테니까요..


가오리티는 당췌 소매를 어떻게 해놓고 찍어야되는지..ㅎㅎ;
(앞으로도 놨다가..뒤로도 놨다가..우왕좌왕하다가..결국 앞으로..ㅋ)

일단 패턴이 원사이즈인터라 품을 약2센티정도 줄여주었구요..
완성된 전체품으로는 한 8~9센티정도 줄인듯합니다..

소매는 길게 했구요..^^
몸판은 원패턴 그대로에..스키니에 편하고 좀 넉넉하게
입으려고 밑단을 넓게 대어서 길이를 늘려주었어요..^^

원단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길게..
(더 길게 하고 싶었는데 10센티정도..^^)

자투리가 하나도 없이 가루만 남았네요..;;


목둘레 고무단도 시접포함 6.5센티정도로 잘라서
살짝 넓게 대었어요..^^


소매단에도 고무단을 대어주었구요..^^


니트 원단이 이런 느낌이예요..
얇은 실로 뜨개질한 것같은 느낌의 조직에..
안쪽엔 없는데 겉면은 보슬보슬 털이 있는..^^

1미터 구입했는데..폭이 넓은 원단이었어서..
품도 길이도 넉넉한 티가 하나 만들어지네요..^^

주머니까지도 재단했었는데..
안다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달지 않았어요..


아이보리색이랑 이색이랑 두가지 구입했는데..
이건..퍼플그레이색이예요..^^


일어나자마자..세수도 안하고 찍은 착샷이라..-_-;
평소에도 상태가 안좋지만 오늘은 특히 안좋아서..
 얼굴은 죄다 가리거나 자르거나..ㅋ


밑고무단을 좀 타이트하게 대어서 골반에 걸치듯 입어도 이쁠거 같아요..^^


편하게 입을수 있는 루즈웨어..이런 느낌 참 좋은데 말이죠..^^


원단이 두텁지 않고 흐물거리는 터라
코트안에 입어도 많이 불편하지는 않을듯도 해요..

입어서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남은 아이보리색으로도 하나 더 만들어야겠어요..^^




패턴 [조이오브메이킹]
원단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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