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1. 7. 14. 12:03

작년에 스몰샵에서 구입했던 싱글니트로 드디어 티셔츠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색상별로 모두 구입했는데 색상이 옅은 건 비침이 있어 어떻게 할까 좀 고민하고..
중요한건 작년 여름엔 어영부영하다가 만들어야할 때를 놓쳤어요..ㅎㅎ;


그래서 계속 벼르고 벼르기만 하다가 올해 드디어 여름이 되었기에!..ㅎㅎ

만들어 입어보니 정말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원단이예요..
이미 만들어 입어보신 분들은 '그걸 이제야 알았냐..'하시겠지만..ㅋ


비침도 그닥 신경쓰이지 않는 요즘입니다..-_-;

길거리 다른 여인네들이 더 심한 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니니깐..
이정도는 비치는 것도 아니고 안비치는 것도 아닌..;;;

오히려 더 비치는 것도 입을 용기가 생기는..쿨럭


++

한국이고 일본이고 여전히 많이들 입는 가오리티셔츠구요..ㅎㅎ
(아니..많이 입는다기 보다는 더욱 맹렬히 입는 듯한 느낌..;;)



소매는 팔꿈치정도까지 오는 길이로 만들어봤어요..

거리를 다녀보면 정말 다양한 가오리스타일의 니트가 있더라구요..

헐렁한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그간 작년 겨울에 겨울용으로 조이님 선물패턴을 줄여서 
시험삼아 만들어 입은게 다인데..

여름에도 거리에서 자꾸보니까 슬슬 이뻐보이는..-_-;;





밑단에 고무단 처리해서 만들었는데..
입어보니 전체적으로 길이가 조금 긴듯해요..
너무 기니까 입으면 촌스러워 보이는..에구;;

이제와 자르긴 귀찮아서..
이건 그냥 입거나 스커트 입을땐 윗사진처럼
허리를 질끈 묶고 입거나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근데 입다가 어느날 후루룩 잘라버릴지도 모르겠어요..;;





목둘레와 소매도 2센티정도로 얇게 제원단으로 고무단처리..
목둘레는 앞쪽은 좀 덜파고 양쪽으로 살짝 길게 파줬어요.. 





원단이 굉장히 얇고 보드라워서 입어도 안입은거 같고..
이렇게 질끈 묶어도 전혀 부담없는 두께예요..^^

자꾸자꾸 만지작하고 싶은..^^


다음엔 요즘 길거리 패션 디자인을 참고삼아
길이를 줄이던지 조금 다른 형태로 만들어볼까해요..ㅎㅎ


패턴 [자작]
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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