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8. 22. 03:56
무늬는 같고 배색만 달리해서 떴던 커플 목도리예요..

생각보다 뜨는게 어렵지 않아서 3일만에 두개를 해치웠습니다..ㅎㅎ;
어렸을때 엄마따라서 뜨개질 흉내를 내 본적은 몇번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뭔가를 크게 떠본 건 처음인데요..ㅎㅎ


이건 신랑의 목도리..
[오른코에 꾄 매듭]이라는 동글동글한 무늬를 넣고
아이보리와 옅은 회색을 배색해서 길게 짜보았어요..2미터정도



어쨋든 패키지로 구입했던 상품이라 도안이 들어있었는데..
동글동글한 모양은 도안기호만 보면 괴상하게 생겨 황당하지만..
막상 떠보면 의외로 쉬우면서 지루하지 않고 결과물은 귀엽네요..ㅎㅎ 



이건 제꺼예요..
핑크!와 아이보리 배색..;;;

평소에 절대 선택안할 색상이라는..ㅎㅎ;
(신랑꺼 먼저 고르고 내껀 마땅히 고를실이 없어서 고른것일뿐..ㅠ..ㅠ)




실은 모에 아크릴이 살짝 섞여있어요..
그럼 보풀이 덜 일어난다고 해요..^^



보너스로 이건..;;

바늘없이 손가락으로만 뜬 목도리..
인터넷상에선 손가락 목도리로 통합니다..

목도리..라기보다는 폭이 워낙에 좁아서 '목줄'이라고 해야 맞을듯..-_-a

보온 기능을 고려하기보다는 밋밋한 옷에 장식주는 역할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참고로..이게 도안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