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9. 6. 02:12

(이건 손뜨개 고수분들이 보시면 코웃음 나오니 보시면 안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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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모사에 아크릴이 살짝 섞여있는 베이비용실인데..
하얀밥풀같은 뭉치가 군데군데 섞여있어서 심심하지 않아요..^^

이건 저같은 손뜨개 초보분들만 보시면 좋겠죠..?ㅋㅋ  

자 그럼..직사각형 두개로 아주 간단히 망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너비가 일단 30센티정도 되게 코를 잡아줍니다..
-이건 만들고자 하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저는 아가꺼라서 나름 작게 잡았는데도 다만들고 나니 돌쟁이에겐 크더라구요..^^;)
-제가 뭘 하든 일단 막무가내로 덤비고 보는 스타일이라서요..ㅎㅎ;


-이 실은 4ply로 얇은 실이라 너비30센티뜨는데 4.5바늘로 70코 잡았어요..^^


그리고 무늬를 넣어주는데..저는 뜨개질할때도 옷만들때랑은 다르게
홈패션할때처럼 간단한걸 좋아해서..바구니모양뜨기를 했습니다..(ㅎㅎ;)
저는 복잡한 무늬의 뜨개옷은 뜨면서도..또 나중에 입으면서도 쉽게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메리야스뜨기를 제일 좋아한답니다..ㅋㅋ)

그리고 바구니뜨기는 몇단떠올라갔는지 나중에 세기쉬워서 아주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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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바구니뜨기는 쉬우니까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일단 설명해보면..

예를 들어서 이 망또를 뜰때는 겉뜨기 5번..안뜨기 5번 반복해서 6단정도 뜨다가
다시 겉뜨기엔 안뜨기로 바꾸고 안뜨기는 겉뜨기로 바꿔서
떠올라가며 반복하면 이렇게 바구니뜨기 모양이 됩니다..^^

이렇게 가로길이의 2배정도 되게 떠올라갑니다..
그리고 코마감을 해서 마무리를 해놓습니다..




자..이렇게 두개를 똑같이 떴어요..^^

그 다음 빨갛게 지렁이선을 그어놓은 부분들끼리 돗바늘로 이어줍니다..

그럼 이런 모양이 되겠죠..^^

그 다음 또 빨간 지렁이선 부분을 꿰메어 이어줍니다..

그럼 저 파랗게 테두리친모양이 완성이 되겠죠..?^^

그럼 일단 판쵸모양의 망또가 완성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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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장식해주는건 내키는 대로 해주는 겁니다..

목둘레부분은 코를 새로 잡아서 길게 떠올려 폴라넥을 만들어도 되지만
아가망또니까 귀엽게 코바늘로 레이스뜨기를 해줘도 되겠고..
아니면 아예 레이스를 사서 달아줘도 되겠죠..^^

 
밑단에는 목도리끝에 술을 달듯이 주루룩 술을 달아도 되고..
역시 목둘레처럼 코바늘로 레이스뜨기를 해주던지..
아니면 역시 레이스를 사다가 연결해줘도 되겠죠..^^




[장식된 망또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