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9. 13. 09:00
시원시원한 6센티폭의 연회색 보더가 있는 다이마루를 구입해서
집에서 편하게 입을 홈웨어셋트를 만들었어요..

제가 빠삐용원단이라고 부르는 거죠..ㅎㅎ



신랑이 아주 좋아하는 2002년 월드컵기념 민소매티가 있는데..
굉장히 품이 넓고 길이가 길어서 엉덩이를 덮는 길이인데
너무 편한지 늘 그것만 입고 있어서 패턴 배껴서
이 원단으로 똑같이 만들어 줬어요..^^





제원단의 아이보리부분을 잘라서 어른옷이라 바이어스를 
좀 굵게 만들어 달아줬습니다..
바느질이 정말 맘에 들게 나왔어요..^^;


 


오버록사고 첨으로 커버스티치해봤습니다..^^
제껀 좀 수동기능의 오버록인데 쥬키(JUKI)라고
한국에선 그다지 유명한 상표는 아닌데 일본은 많이들 사용하는 거예요..^^





자투리원단으로 몇번 연습해보고 박아줬습니다..^^
깔끔하게 나와서 정말 맘에 들어요..^^





바지도 셋트로 만들어봤어요..^^
패턴은 많이들 보신거죠?
배효숙의 [누가 만들어도 참 쉬운 옷, 소품]
의 버뮤다트레이닝팬츠 패턴이예요..^^

남자옷 만드는 데 굉장히 유용한 책이예요.





시보리 원단이 따로 없어서 다 제원단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