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09. 9. 10. 01:38
아버지 생신선물로 셔츠를 만들어봤어요..^^
만드는 김에 시아버지셔츠도 함께 만들었어요..^^

원단은 코튼리넨이구요..
연하늘색과 연카키색..인것 같네요..^^

웹으로 원단을 구입한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색의 원단이 왔어요;;
제 컴터가 노트북이라 모니터색감이 푸른색을 많이 띄어서 
제대로 된 색감을 알아내려면 골치가 아프네요..ㅋㅋ

 


이건 저희 아버지꺼예요..^^
사이즈는 95사이즈..

가슴에 주머니도 만들어 달아봤어요..





아버지한테 드린다고 생각하니 바느질하는게 더 조심스러워서
굉장히 정성스럽게 만들었답니다..^^





주머니엔 이니셜을 수놓아봤어요..
자수재봉틀이 있으면 이런건 훨씬 멋지고도 쉽게 놓을수 있겠지만..
제 미싱은 완전 기본형 싱거1116인지라..ㅎㅎㅎ
지그재그 크기줄여서 촘촘히 옷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미싱이 안놓고 제가 놨습니다..-_-;

그래서 좀 엉성하고 어색하고 꼬졌어요..ㅠ..ㅠ





이건 시아버지 셔츠예요..^^
원단색이 굉장히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버님이 굉장히 맘에 들어하셨다고 하네요..^^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니 원래색감을 찾기가 힘드네요..ㅎㅎ;;
그래서 창가에 내놓고 찍어봤는데도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고..-_-;





이건 아버님 이니셜인데요..ㅋㅋ
저희 아버지이니셜 수놓은거 보다 더 안이쁘게 놔진거 같아요..OTL

자수미싱이 정말 갖고싶어지는 순간이었답니다..크흐..;;




패턴은 배효숙의 [누가 만들어도 참 쉬운 옷, 소품]

(셔츠는 다 이 책의 패턴으로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