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우꺄꺄 2016. 4. 14. 17:22

작년 스몰샵 봄장에 5마나 구입한 피치니트..ㅎㅎ


조이님이 만드신 티셔츠의 소매를 둥둥 걷어부치니..

안에 보이는 짙은 챠콜그레이색이 마음을 끌었다..


이런 거친 내츄럴 느낌을 나는 왜이리 좋아하나..^^;;


+++


지금까지 조이님이 스몰샵 선물로 주셨던.. 

95 원사이즈의 성인남성 티셔츠 패턴으로..

긴팔을 만들어 신랑의 티셔츠를 만들어 주었다..


신랑의 가슴둘레 사이즈는 95정도지만 엄밀히 말하면..

100이나 L사이즈를 입어야 적당히 맞게 되는데..


나는 적당히 핏되는 느낌을 좋아해서..

궂이 95로 만들어 주었던 거다..ㅎㅎㅎ;


근데 사단이 벌어진건 작년 가을 이집으로 이사를 하며..

드럼세탁기를 들여 놓으면서인데..


드럼세탁기의 건조기능은 너무나도 편리한 것이었다..


근데 이게..열풍으로 건조를 하다보니..

면이 많이 섞이거나 100%면인 옷들이 줄어드는 사태가..-_-;

(심지어 빤쮸까지..ㄷㄷㄷㄷ)


선세탁을 해서 만든 옷들까지 건조로 인해 줄어들 줄이야..ㅠ..ㅠ

그러니..95에서도 더 줄어서..당췌 몇사이즈가 된거니..ㄷㄷㄷ


(희안한건 폴리에스테르는 전혀 줄지 않는다는 것..)


++


여튼 반년동안 줄어든 걸 그냥 죽죽 잡아당겨 입고 다녔는데..

(아무리 봐도 그거슨 소매짤뚱 쫄티..;;;)


며칠전 티셔츠가 더 필요하겠다 하더라..

(암..당연히 더 필요하겠지..ㅎㅎ;)


그래서 지난번 커버올재킷을 만들었던 남성복 패턴책에 티셔츠가 있길래..

그 패턴으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물론 L사이즈..ㅋ)


거기다 아예 원단을 세탁기에 넣고 두어번 돌린다음..

선 건조를 했다..ㄷㄷㄷ


[先건조/後재단..풉풉풉;;;;]


 


근데 이 원단은 그냥 95사이즈로 만들어도 될뻔했다..ㅋㅋ;;;;

어찌나 부들부들하고 신축성이 좋던지..무한대로 늘어나는 느낌..^^;;


좀 헐렁한 느낌이지만 신랑은 괜찮다고..;;

소매통만 조금 줄여주었다..




V형 네크라인과 가슴의 주머니가 포인트..




소매를 둥둥 걷으면 역시 느낌있다..

편안한 내츄럴 스타일..^^



패턴 [オールシーズンのメンズ服]-V넥 티셔츠

한글번역본[직접 만들어서 입는 사계절 남성복]


원단 [조이오브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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